성현회계법인, 회계학회와 함께 23일 서울 여의도서
ESG 공시와 평가의 문제점 등 4개 분야로 나눠 토론

ESG 공시 대응책을 모색할 글로벌 컨퍼런스가 23일 서울서 열린다.
ESG 공시 대응책을 모색할 글로벌 컨퍼런스가 23일 서울서 열린다.

2025년부터 국내에도 시작되는 ESG공시 의무화의 대응책을 모색할 글로벌 컨퍼런스가 서울에서 열린다. BDO성현회계법인은 오는 2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2023 ESG 글로벌 스탠다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CDP Korea 한국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회계학회와 성현회계법인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ESG공시와 평가 ▶기후시나리오 분석 ▶ESG 기반 투자 등에 대한 글로벌 스탠다드와 해외 선진사례를 소개한다. 또 국내 기업의 ESG공시 수준을 높이고 평가 대응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담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총 4개 파트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국내외 ESG공시 및 평가 문제점을 진단하고, 글로벌 ESG 데이터 플랫폼 ESG BOOK을 이용한 공시와 평가방법론을 소개함으로써 국내 기업에게 가장 시급한 ESG 공시와 평가 분야의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2부에서는 국내 기업들의 기후리스크 관리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TCFD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활용되는 AI기반의 기후 시나리오 활용사례를 소개함으로써 향후 개선방향을 제시한다.

3부에서는 효율적인 공급망관리 및 Scope3 측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ESG 데이터 플랫폼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선진사례를 소개한다. 마지막 4부에서는 금융기관의 임팩트 투자현황, 지속가능성 평가 기반의 AI투자 소개, 금융기관 임팩트 투자의 미래를 논의한다.

컨퍼런스에는 ▶글로벌 ESG공시 플랫폼 ESG Book의 CEO 다니엘 클라이어(Daniel Klier) ▶기후인텔리전스 플랫폼 세르베스트(Cervest)의 부사장 존화이트(John White) ▶지속가능한 금융투자 솔루션 회사인 아라베스트(Arabesque AI) 및 기후 컨설팅 회사인 사우스폴(South Pole) 등 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대구대 정준희 교수 ▶이화여대 최용상 교수 ▶성현 ESG센터의 정종철 센터장 등이 나와 발표한다.

성현회계법인의 윤길배 대표는 “이번 ESG 글로벌 스탠다드 컨퍼런스는 ESG 개념이나 제도 설명보다는 공시와 평가, 공급망관리, Scope3측정, 펀드의 지속가능성 평가 등 현실적인 이슈에 대한 솔루션을 공유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이고 실행가능한 해결책과 글로벌 사례들을 소개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ESG경영 수준을 빠르게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23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무료로 진행한다. 참가 신청 요령 등 자세한 내용은 2023 ESG 스탠다드 컨퍼런스 공식 홈페이지(www.esgstandard.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SG경제=김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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