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브리핑] 인도, 태양광 제조산업에 10억 달러 보조금 계획 검토

셸, 2040년까지 LNG 글로벌 수요 60% 증가 예상 JP모건 CEO, DEI 정책 확대 계속할 것

2025-02-26     김연지 기자
인도 구자라트주에 건설된 태양광 발전소. AFP=연합

인도, 태양광 제조산업에 10억 달러 보조금 지급 검토

블룸버그는 25일(현지시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인도가 태양광 제조 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 계획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 태양광 패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서 수익을 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보조금 계획은 신재생에너지부에서 내놓은 것으로, 인도 태양광 산업에서 가장 취약한 부문 중 하나인 웨이퍼와 잉곳 제조업체를 타깃으로 한다고 한다.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5-02-25/india-mulls-1-billion-subsidy-plan-to-boost-solar-manufacturing?srnd=phx-green

독일, 내년 말까지 전력요금 지속적으로 하락 전망

시장 분석가들에 따르면, 독일은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로 2026년 말까지 도매 전력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공산이 크다.

독일의 전기 가격은 2023년 말부터 이웃국가인 프랑스보다 비싸졌으며, 2월 초에는 가장 큰 폭으로 차이가 났다. 프랑스는 대규모 원자력 발전에서 저렴한 전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독일이 더 많은 풍력 발전소를 설치하고 전력망을 업그레이드하여 전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함에 따라 2026년 말까지 에너지 프리미엄이 줄어들기 시작할 것이라고 봤다.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5-02-25/germany-s-green-power-push-expected-to-cut-prices-by-end-2026?srnd=phx-green

EU, CBAM 개정안 초안공개…적용 대상 변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탄소국경세(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이하 CBAM)에 적용되는 대상을 축소하는 개정안 초안을 발표했다고 로이터가 24일 보도했다. 

초안에서는 연간 50톤(metric ton) 이상 수입하는 기업, 즉 질량을 기준으로 과세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질량 기반의 기준이 탄소의 평균 배출 강도를 가장 잘 반영하기에, 기후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취지에 더 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기준 변경으로 인해 약 20만 곳에 달하는 기업체들이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상에서 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EU 집행위원회는 수출 물량이 많은 대기업들은 빠지지 않기 때문에 전체 수출 상품 온실가스 배출량의 99%는 여전히 관세 대상에 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s://www.reuters.com/markets/europe/eu-exempt-most-companies-carbon-border-levy-draft-shows-2025-02-24/

셸, 2040년까지 LNG 글로벌 수요 60% 증가 예상

석유 대기업 셸이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2040년까지 약 60%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주로 아시아의 경제 성장, AI의 영향, 중공업과 운송 부문의 배출량 감축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셸은 연례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LNG 수요가 연간 6억 3000만~7억 18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예측치보다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셸은 2040년까지 전세계 LNG 수요가 연간 6억 2500만~6억 85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https://www.reuters.com/business/energy/shell-expects-60-rise-global-lng-demand-by-2040-2025-02-25/

중국, 지난해 대기질 크게 개선…올해도 대기오염 개선 목표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대기질이 크게 개선되었고, 도시의 PM2.5 평균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29.3마이크로그램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 좋은 대기질을 보인 날의 비율도 87.2%로 전년 대비 1.7%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올해 말까지 심각한 대기오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환경 당국은 '푸른 하늘을 위한 전쟁'의 일환으로 오염 통제와 배출 감소 노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https://www.reuters.com/business/environment/china-aims-eliminate-severe-air-pollution-this-year-2025-02-25/

JP모건 CEO, DEI 정책 재확인

세계 최대 금융기업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의 CEO 제이미 다이먼은 지난 24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기업이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가 후퇴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JP모건은 다양성 확대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먼은 은행이 흑인, 히스패닉계, LGBT, 재향군인 및 장애인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시티그룹과 골드만삭스는 채용 면접에서 다양한 후보자를 확보해야 한다는 요구사항을 폐지했으며, 이사회 내  최소 2명의 다양한 인종 구성원이 있는 상장기업만을 인수하는 정책을 종료했다.

https://www.reuters.com/business/finance/jpmorgan-ceo-jamie-dimon-reaffirms-dei-commitment-despite-industry-shift-cnbc-2025-02-24/

BofA, 후보자 채용 및 면접에서 다양성 목표 폐지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는 최근 회사 내 다양성 이니셔티브 중 일부를 폐지했다. 지난 25일 발간된 BofA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다양성 채용 목표와 채용 관리자가 다양한 후보자 그룹을 고려할 것을 요구하는 규칙을 삭제했다. 

https://www.reuters.com/business/finance/bofa-scraps-diversity-goals-hiring-interviewing-candidates-2025-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