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탈탄소 지원법안 간담회' 개최
오는 7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려
2025-03-05 김연지 기자
[ESG경제신문=김연지 기자] 녹색전환연구소가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경남 김해시을)과 오는 7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중소기업 탈탄소 지원법안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는 중소기업 탈탄소 지원법(안)의 발의를 앞두고 법안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산업 부문 배출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소기업의 탈탄소화 경쟁력이 국가 산업 경쟁력 측면에서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탈탄소화에 대비할 정보와 인력 모두 더 열악한 상황이다. 실제로 2023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중소기업 250곳 중 189곳(전체 응답 77.8%)이 ‘지원사업에 대해 제대로 모르고 있어서 탈탄소화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김정호 의원실이 발의를 앞두고 있는 중소기업 탄소중립 지원법(안)에는 정부 주도의 체계적 계획 수립과 함게 중소기업이 자율적으로 전환 계획을 마련하고, 온실가스 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제도적 유인과 적절한 규제 그리고 지원 정책을 담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수진 중소기업중앙회 제조혁신실장 ▲오승재 서스틴베스트 공동대표 ▲박승록 중기부 미래기술지원단장 ▲윤희준 한국석회석가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 ▲배영봉 한국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연합회 전무이사 등 여러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의견을 내놓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