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브리핑] 탄녹위, 첫 범부처 협의체 가동…감축목표 이행현황 점검
산업부 등 19개 부처 탄소중립 이행책임관 회의 개최 “탄소중립 이행 현황 점검...'35년 NDC 수립과제 논의”
2025-04-16 주현준 기자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는 지난 15일 김종률 사무차장 주재로 ‘탄소중립이행책임관 회의’를 열고, 19개 중앙행정기관과 함께 부처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2기 탄녹위 출범 이후 첫 범부처 협의체 회의로, 국무조정실 환경부 교육부 산업부 등 주요 부처가 모두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3년 수립) 추진 현황과 감축 목표 미달성 과제에 대한 보완 및 수정 방향, 2025년 추진계획 등이 논의됐다.
특히 각 부처는 온실가스 감축 이행 중 겪는 장애 요인과 애로사항을 공유했으며,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립을 위한 정책과제 보완 필요성도 함께 검토했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내 부처별 이행 상황을 추가로 점검하고, 전문가·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3개 분과위원회와 외부 점검자문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도 정책과제 체계화를 위한 추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종률 사무차장은 “탄소중립 실현에는 전 부처의 협력이 필수”라며 “정책의 지속적 추진과 협업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