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제대상] KT&G, 사회책임대상 수상...글로벌 ESG 리딩

체계적인 ESG 경영 전략으로 실질적인 성과 이끌어 이사회중심 투명경영 인정받아...거버넌스부문 S등급

2025-04-22     김대우 기자
KT&G는 지난 18일 '2025 대한민국 ESG경제대상' 시상식에서 기업부문 '사회책임대상'을 수상했다. KT&G 장호연 ESG경영실 사회공헌부장(왼쪽)이 김광기 ESG대표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ESG경제

[ESG경제신문=김대우 기자] KT&G(사장 방경만)가 지난 18일 ESG경제신문과 한국ESG평가원이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ESG경제대상' 시상식에서 기업부문 '사회책임대상'을 수상했다.

KT&G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사회책임활동을 전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P-C-P’ 모델과 ‘그린 임팩트' 제도 등으로 글로벌은 물론, 국내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해 최고수준으로 평가받았으며 거버넌스 부문에서도 S등급을 받았다.

KT&G는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P-C-P’(People-Community-Planet) 모델을 운영해 KT&G만의 적극적인 글로벌 사회책임 사업을 실현하고 있다.

'P-C-P'에서 'People'은 복지재단과 장학재단을 통해 사람 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것을 뜻하며, 'Community'는 상상플래닛과 상상마당 등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활동이다. 'Planet'은 글로벌 CSR을 포함한 지구적 차원의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고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T&G는 이 같은 가치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회책임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 '직업훈련센터'를 운영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탄자니아와 우간다에는 친환경 정수장치를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라오스에 임직원 봉사단을 파견해 교육환경 및 시설개선에 힘을 보탰고, 카자흐스탄에는 코리아센터(Korean Center)를 설립해 한글 교육 시행 및 한류 문화 확산 등 글로벌 사회책임활동의 범위를 다방면으로 넓혀가고 있다.

친환경 경영 전략인 ‘KT&G 그린 임팩트’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그린 임팩트’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시행됐다. KT&G는 이러한 친환경 경영 전략에 기반해 용수 절감, 폐기물 재활용 등 중장기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과제를 체계적으로 수행한다.

‘그린 임팩트’의 주요한 활동으로 ‘그린 글로브 프로젝트(Green Globe Project)’가 있다. 자연자본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해 산림 조성 및 복구 등 지구 생태계 회복에 주력하는 프로젝트다.

KT&G는 2021년 강원도 대관령을 시작으로 경북 봉화군, 울진군 등 산불피해지역에서 ‘상상의 숲’을 조성했으며, 최근 글로벌 조림 적극 확대를 위해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관련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KT&G는 ESG경영 부문에서 해외 투자기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ESG 리더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KT&G는 지난해 글로벌 투자정보 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의 ESG 지수 평가에서 산업군 내 최상위 그룹인 AA등급을 4년 연속 획득했다.

또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월드지수’는 전 세계 주요 상장사 2500곳 중 ESG 성과가 우수한 상위 10% 기업만 포함되는 지수다.

거버넌스 고도화로 투명경영 강화…신뢰받는 기업으로

KT&G 서울 대치동 본사 사옥. 사진=연합뉴스

KT&G는 투명하고 독립적인 이사회를 운영해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사회 내에 지배구조위원회, 지속가능경영위원회 등 주요 위원회를 설치해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균형 기능을 강화했으며, 이사회 총원 8명 중 사외이사가 6명인 구조를 통해 의사결정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주요 정책과 전략을 심의하는 등 ESG 경영 이슈를 이사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다루고 있다.

KT&G는 앞으로도 이사회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확대해 기업가치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 사진=KT&G

KT&G 관계자는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라는 회사의 미래 비전과 함께 국제 표준에 맞는 ESG 경영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분야에 걸쳐 글로벌스탠더드 수준의 경쟁력을 구축하고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통해 세계적으로 모범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