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노블레스 오블리주' 관심도 1위…NH투자·삼성증권順

2025-04-24     김대우 기자
자료=데이터앤리서치

[ESG경제신문=김대우 기자] 국내 증권사 중 사회공헌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곳은 'KB증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뒤를 이었다.

2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5개 주요 증권사에 대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사회공헌 관련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국내 증권사 중 임의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KB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하나증권 △교보증권 △SK증권 △메리츠증권 △한화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현대차증권 등 15개사다.

조사 키워드는 '증권사 이름' + '사회공헌, 어르신, 기부, 지원, 다문화, 소외, 봉사, 장애인, 장학, 취약계층'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과 달라질 수 있다.

KB증권은 올해 1분기에 총 4906건의 사회공헌 관련 정보량을 기록한 가운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팍스넷에는 KB증권이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된 지분투자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브라보비버에서 생산한 제품을 사회공익법인에 기부했다는 소식이 공유됐다.

지난 1월 38커뮤니케이션에는 KB증권이 명절을 맞아 서울시 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식료품과 겨울용 온열제품을 전달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KB증권은 지난 2017년 추석부터 이번 설을 포함해 총 5360가정에 온정을 전했다.

NH투자증권이 2374건의 포스팅 수로 사회공헌 관심도 2위를 차지했고, 삼성증권은 2158건의 정보량으로 사회공헌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키움증권 1899건 △미래에셋증권 1689건 △신한투자증권 1312건 △한국투자증권 1233건 순으로 네자릿수 정보량 기록했다. 또 △대신증권 1055건 △하나증권 960건 △교보증권 696건 △SK증권 629건 △메리츠증권 411건 △한화투자증권 259건 △유안타증권 222건 △현대차증권 215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 1분기 15개 증권사의 사회공헌 관련 포스팅 수는 총 2만18건으로 전년 대비 5632건, 39.15%나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