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브리핑] 한국은행, 은행·보험사와 ‘기후리스크 측정기법’ 공유
한국은행이 국내 금융기관의 기후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은행과 보험사를 대상으로 ‘기후 스트레스 워크숍’을 연다.
이번 워크숍에는 국내 20개 은행 중 13곳, 42개 보험사 중 21곳이 참여하며, 특히 기존 공동 테스트에 참여하지 않았던 8개 은행과 16개 보험사도 새롭게 포함됐다. 한은은 기후변화 시나리오 구성과 산출방법론, 예상 손실 시산 등 실습을 통해 금융권의 기후 리스크 평가와 관리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최근 대형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기후 리스크 측정이 확산하고 있지만, 중소형 금융기관은 전문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은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관련 기법과 실무 경험을 공유하고, 필요시 1대 1 기술지원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외 기후 공시 규제 동향과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공시 활용방안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한국중부발전과 재생에너지 협력
롯데케미칼이 한국중부발전과 손잡고 재생에너지 개발 및 공급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국내 신재생(태양광·풍력 등) 발전소 개발과 재생 에너지 전기공급 사업을 공동 추진해, RE100 목표 실현과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케미칼은 ‘Green Promise 2030’ 전략과 글로벌 RE100 캠페인 참여를 바탕으로 넷제로(Net Zero) 달성과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체 재생에너지 설비 도입, 직접전력거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확보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도 적극 추진 중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상호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친환경 사업 확장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LG이노텍, 동반성장위원회와 4년 연속 ‘협력사 ESG 지원 협약
LG이노텍은 14일 동반성장위원회와 인천 송도 에이피텍에서 협력사 ESG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LG이노텍이 지원한 20개 협력사 ESG 지표 평균 준수율은 2023년 44.0%에서 2024년 86.5%로 크게 상승했다. 이 중 18개사가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획득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50개사로 늘려 지원 규모를 2배 가까이 확대한다.
양측은 전기전자 산업에 특화된 ESG 평가지표를 공동 개발하고, 진단·컨설팅·개선 활동을 전방위로 지원할 계획이다. LG이노텍은 ‘2040 탄소중립’과 ‘2030년 RE100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효율 개선을 추진 중이며, 지난해 재생에너지 전환율 60%를 돌파했다.
LG화학·기아대책, “ESG와 E-모빌리티 미래” 논의
LG화학과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ESG 교육 플랫폼 ‘그린톡’ 인터뷰 코너 ‘대담해’에서 ‘글로벌 ESG 동향과 E-모빌리티 미래’를 주제로 전문가들과 심층 대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기차 충전 설루션 기업 이볼루션의 조현민 대표는 전기차 기술과 자율주행이 스마트폰 이상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LG화학은 2025년까지 친환경, 전지, 신약 분야에 총 1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더불어, LG화학은 배터리 소재와 신약 개발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