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브리핑] 산업부,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국제 컨퍼런스 개최 

국표원, 친환경 플라스틱 국제표준화 포럼 개최 탄녹위, '열에너지 이용 활성화' 콘퍼런스 개최

2025-06-13     김현경 기자
사진=픽사베이 제공 

산업부,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국제 컨퍼런스 개최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국경 통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을 아태 지역에 확산하기 위해 관련국들이 서울에 모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아태 지역의 CCS 협력 확대를 위해 'K-CCS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아태 지역 주요 CCS 추진국이 모두 모이는 국내 첫 행사로 치러졌다. 행사에는 호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이산화탄소 저장소를 운영하려는 국가와 일본, 싱가포르 등 이산화탄소를 해외에 저장하려는 국가, 노르웨이와 같은 CCS 선도국가 등의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기조연설을 통해 올해 2월 한국에서 시행된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을 소개하고, 동해 가스전 CCS 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 추진현황, 국경 통과 CCS 등 CCS 산업 육성 방향을 발표했다.

이어진 정책 세션에서는 호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싱가포르, 노르웨이 등 6개국 정부 관계자들이 자국의 CCS 정책 현황을 공유했다. 국내외 CCS 추진기업 17곳도 현재 진행 중인 CCS 프로젝트와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국표원, 친환경 플라스틱 국제표준화 포럼 개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2일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친환경 플라스틱 국제 표준화 포럼'을 열고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품의 국제 표준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최근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환경오염 우려가 있는 생분해성 빨대, 생분해성 비닐봉지, 생분해성 멀칭 필름 등에 관한 요구사항을 우선 표준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탄녹위, '열에너지 이용 활성화' 콘퍼런스 개최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12일, 서울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열에너지 이용 활성화’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콘퍼런스는 에너지 소비의 절반을 차지하는 열에너지에 대한 정책목표를 설정하고,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로 전환하는 제도적 기반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퍼런스에서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열에너지 이용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탄소중립을 위한 열에너지 중요성 및 정책방향, ▲열에너지 국내외 기술 동향 및 발전방향, ▲열에너지 연구 개발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