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의원, 탄소중립·기후위기대응백서 출간...국정기획위 전달

[ESG경제신문=김연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 위성곤 위원장이 12일 탄소중립위원회 및 제21대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후보 직속 기후위기대응위원회의 활동과 정책 제안, 현장의 목소리 등을 집약한 백서를 공개했다.

위성곤 의원실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수립을 총괄할 국정기획위원회에 이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번 백서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중심으로 위원회가 수행한 현장 간담회, 정책 협약식, 정책전달식 등의 성과를 종합한 결과물이다. 시민사회와 산업계, 청년세대, 지역사회 등 다양한 주체들의 목소리를 폭넓게 반영해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적 정책 과제를 담아냈다 .

위성곤 의원실은 "백서에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산하 기후환경정책자문단을 통해 마련한 기후·에너지·환경 분야 국정과제 제안서가 함께 포함되어 있어 새 정부의 기후정책 수립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후위기대응위원회는 이 백서를 통해 단순한 제안을 넘어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 수립에 실질적으로 참고·반영될 수 있도록 국정기획위원회에 공식 전달하고 이후 후속 협의와 제도화를 통해 정책의 구체화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

위원회는 향후 백서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입법과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백서에는 ESG금융 전문가 그룹을 비롯해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한국풍력산업협회·청년기후단체·한국환경기술사회 등 20여개 단체의 정책 제안서가 부록에 실렸다. 더불어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산하 기후환경자문단에서 마련한 ▲에너지분야 국정과제 제안서 ▲환경·산업분야 추진과제 제안서 ▲기후와 생물다양성 위기 대응을 위한 네이처 포지티브 정책제안서 등이 함께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