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브리핑] 고효율 가전 구매가 10% 환급…7월 4일부터 소급 적용

환경부·금융위, 녹색금융 실무역량 강화 교육

2025-07-07     김현경 기자
사진=LG전자

고효율 가전 사면 구매가 10% 환급…7월 4일부터 소급 적용

앞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등 최고등급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구매가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지난 4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하 으뜸가전사업)에 총 267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정부는 환급 시스템이 구축되는 오는 8월부터 신청받아 환급을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환급 대상은 지난 7월 4일 구매분부터 소급 적용되며, 사업 종료 시까지 구매한 제품이 해당한다. 다만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환급도 조기에 종료된다.

산업부에 따르면 으뜸가전사업은 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1가지 가전의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을 구매한 국민에게 제품 구매가의 10%를 환급하는 사업이다.

소비자는 온오프라인 매장 어디에서 구매하든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 신청하면 환급받을 수 있다. 필요 서류는 거래명세서, 영수증, 등급 라벨 사진, 제조 일련번호가 기재된 명판 사진 등이다.

환경부·금융위, 녹색금융 실무역량 강화 교육

환경부와 금융위원회는 금융기관과 녹색채권 외부 검토기관 종사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녹색분류체계 부합 경제활동 판단 등 녹색금융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7∼11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녹색금융 개념 및 정책의 이해, ▲글로벌 녹색분류체계 동향,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경제활동 및 적합성 판단 사례, ▲녹색여신 관리 지침 및 실무 적용 등 총 18개 과목으로 구성된다. 각 과목은 관련 분야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