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브리핑] 한·태국 물관리 협력 공동위 개최…AI 홍수예보 등 논의
해수부 차관, 주한 EU 대사와 국제해운 탈탄소화 협력 논의
한·태국 물관리 협력 공동위 개최…AI 홍수예보 등 논의
환경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차 한국·태국 물관리 협력 공동위원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2019년 9월 양국이 물관리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열리기 시작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인공지능(AI) 홍수예보체계를 활용한 물 재해 대응력 강화 ▲스마트 누수 저감 기술 ▲물 분야 재생에너지 시스템 구축 등 3가지 부문의 정책·기술 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태국은 재작년 엘니뇨 영향으로 강수량이 전년보다 28%나 감소했다가 작년에는 우기에 태풍이 오면서 치앙마이강 수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기후위기에 따른 물 재해를 극심하게 겪고 있다.
해수부 차관, 주한 EU 대사와 국제해운 탈탄소화 협력 논의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4일 해양수산부 중회의실에서 오는 10월 국제해사기구(IMO)에서 논의될 예정인 선박 온실가스 감축 중기조치 등에 대하여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Maria Castillo Fernandez) 주한 유럽연합(EU) 대사와 면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부에 따르면 IMO의 중기조치는 오는 2028년부터 선박 연료의 온실가스 집약도에 목표치를 부여할 예정이다. 기준을 달성하지 못한 선박에는 온실가스 배출 톤당 비용이 부과되며, 해당 기준과 비용 수준은 단계적으로 강화된다. 이 조치는 오는 10월 IMO 총회에서 채택될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면담을 통해 국제해운 분야에서 중요한 의제인 온실가스 감축 중기조치에 대한 상호 입장을 공유하고 녹색해운항로 구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김성범 차관은 제4차 UN 해양총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EU 측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