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예술대학교–BOX337·중고왕㈜, 전략적 협약 체결
대학 대표기업 선정...동남아국가와 교환학생 및 산업 협력 추진
[ESG경제신문=홍수인 기자] 예원예술대학교(총장 고광모)와 BOX337·중고왕㈜(회장 김태복)이 미래 지향적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교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육·산업 연계 차원을 넘어, 캄보디아와 방글라데시,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교환학생 프로그램 및 산업 협력을 포함하는 폭넓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담고 있어 주목된다.
예원예술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BOX337·중고왕㈜을 ‘대학 대표기업’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동남아시아 교환학생 프로그램, 산업 전반 교류 확대, 의료·문화·리사이클 산업 연계 등 다방면에서 긴밀한 협력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예원예술대학교 산학단은 교내 건물을 제공하여 BOX337·중고왕㈜이 대학 내에 입주하도록 지원, 상시적인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학생들에게는 현장중심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은 연구·인재 개발 기반을 강화하는 상호 윈윈 효과를 기대할수 있다.
이번 협약은 이미 진행 중인 캄보디아 승왕청 및 PSB대학교와의 교환학생 추진 사업과도 맞물려, 국제적인 인재 교류 허브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양측은 동남아 현지에서의 리사이클 산업, 교육,문화 교류 프로젝트를 적극 확대하여 한국과 동남아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임실군을 중심으로 산·학·정(産·學·政)이 협력하는 “리사이클 혁신도시” 비전과 맞닿아 있다.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창·폐업 문제 해결, 인구 소멸 위기 대응, 청년 및 시니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BOX337·중고왕㈜은 AI 기반 산업용 중고·리사이클 거래 플랫폼을 바탕으로, 임실군을 비롯한 전북권 지자체들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내외 수출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대해 예원예술대학교 고광모 총장은 “대학이 지역사회와 글로벌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거점 역할을 하게 됐다”며 “학생들에게는 글로벌 진출 기회, 지역에는 새로운 산업 성장 동력이될 것”이라고 밝혔다.
BOX337·중고왕 김태복 회장은 “예원예술대학교와의 협약은 글로벌 교류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계기”라며 “캄보디아 승왕청, PSB대학 등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아시아 전역으로 뻗어나가는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