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마케터 구인난 해결 나선 텔레몬, 플랫폼 전면 개편

2025-10-23     홍수인 기자
사진=텔레몬

[ESG경제신문=홍수인 기자] 텔레마케터 직군에 특화된 구인구직 플랫폼 텔레몬이 사용자 경험(UX) 향상과 기능 확장을 중심으로 한 전면 리뉴얼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텔레몬은 2024년 출시 이후 텔레마케터·텔레마케팅·보험 설계사 등 반복적인 인력난이 발생하는 직군을 대상으로 맞춤형 채용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들 직종은 높은 이직률과 인력 불균형으로 인해 기업과 구직자 모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텔레몬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화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리뉴얼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과 사용자 요구 변화에 대응하고, 채용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적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새로운 텔레몬은 화면 구성을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재정비해 정보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의 가독성을 높이고, 세련된 디자인과 브랜드 이미지의 시각적 일관성을 유지해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이용자층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회원가입 절차는 소셜 로그인 기능을 통해 간소화됐으며, 콜백 서비스를 신설해 로그인 없이도 채용 문의 및 지원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이용자 진입 장벽을 낮추고 지원 전환율 향상이 기대된다. 

상담 방식도 개선됐다. 기존 전화 중심 상담에서 벗어나 플랫폼 내 1대1 문의 기능이 추가돼, 기업과 구직자가 웹·앱을 통해 신속하고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을 위한 신규 유료 서비스 키워드 프리미엄도 눈길을 끈다. 채용공고 등록 시 최대 5개의 키워드를 설정하면, 해당 키워드로 검색할 때 공고가 우선 상단에 노출되는 방식으로 공고 가시성을 높이고 채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능이다.

구직자에게는 추천 알고리즘 기반의 맞춤형 채용 제안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이용자의 관심 직무나 열람 이력을 분석해 관련성 높은 공고를 자동으로 추천함으로써 탐색 시간을 단축하고, 더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현재 텔레몬은 전국 인재풀을 기반으로 채용 매칭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개편으로 구직과 채용 모두의 효율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