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C인터내셔널, 사회적 가치와 환경보호 결합한 ESG 활동 주목
[ESG경제신문=홍수인 기자]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단순한 맛을 넘어, 소비자가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사회적·환경적 가치가 중요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SMC인터내셔널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SMC인터내셔널은 지난해 한국소아암재단과 손잡고, 홈플러스 및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약 460개 매장에서 판매된 RTD(Ready To Drink) 제품의 수익금을 전액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제로·저칼로리 음료를 구매할 때 고객이 별도 절차 없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누구나 간편하게 ‘착한 소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모인 기부금은 소아암 환아들의 치료와 수술비 지원에 사용됐다.
환경 측면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매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리유저블 텀블러를 활용하면 최대 1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766만 잔 이상의 일회용 컵 사용을 줄였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00억 원 상당의 환경적 가치가 창출된 셈이다.
더 나아가 참여와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리유저블 컵 사용 현황을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공개하고 있다. 소비자는 자신의 기여가 실제로 환경 보호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할 수 있고, 기업 역시 데이터 기반으로 ESG 활동의 신뢰성과 검증 가능성을 확보한다.
에스엠씨(SMC)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고객이 함께 참여하며 사회적 가치와 환경 보호를 체감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