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ESG 키워드는 탄소중립ㆍ상생ㆍ지배구조...ESG 검색량은 크게 줄어

COP26 영향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관련 기사 풍성. 전체 ESG 기사 검색량은 지난해 10월 수준으로 축소

2021-11-15     김도산 기자

[ESG경제=김도산 기자] <ESG경제>는 뉴스 빅데이터를 통해 ESG 트렌드를 주간 단위로 분석하는 기획 기사를 이번주부터 연재한다. 분석 대상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빅카인즈에 기사를 제공하고 있는 11개 중앙지, 8개 경제지, 28개 지역종합지, 5개 방송사, 2개 전문지 등 54개 언론사의 ESG 관련 기사다.

본지는 빅카인즈가 제공하는 뉴스 빅데이터 분석과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방식으로 관련 기사를 분석한다. 첫 분석 기간은 11월 둘째주(11월6일~12일)이며 분석 대상은 ESG 키워드로 검색된 뉴스는 8833건이었다.

전반적으로 ESG 관련 키워드에 대한 뉴스 검색은 최근 크게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을 100으로 봤을 때 올 6월 2.5배 이상 늘었던 검색량은 지난주  100 수준으로 다시 복귀했다. 사회 전반적으로 ESG에 대한 거품이 가라앉으며 정상으로 되돌아가는 흐름으로 분석된다. 

이를 ESG가 한 순간 유행에 그치고 퇴조하는 현상으로 풀이하는 것은 무리다. 일부 언론의 과도한 관심과 각종 행사의 거품이 꺼지면서 내실있는 ESG 경영과 투자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분석 대상 뉴스의 키워드를 빈도수에 따라 그래픽화 하면 아래와 같다. 

사회에선 상생, 환경에선 탄소중립, 거버넌스에선 지속가능이 핵심 키워드였다.

사회에선 상생, 환경에선 탄소중립, 거버넌스에선 지속가능이 가장 빈번하게 표출된 키워드였다. 특히 탄소중립은 제26차 유엔기후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열리면서 온실가스, 저탄소 등 키워드와 함께 주목을 끌었다. 

본지는 다음주부터는 이들 키워드를 관련 기사들과 연계해 좀 더 구체적으로 분석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