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기업의 인구대응 K-ESG 지표에 반영해야"

한미연, 인구위기 대응 ESG 세미나 12일 개최

2024-03-08     김연지 기자
사진=한국미래인구연구원

[ESG경제=김연지 기자]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사장 정운찬, 원장 이인실, 이하 한미연)은 오는 1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인구위기대응 K-ESG, 기업이 주목해야 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2024년 제1차 인구 2.1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합계출산율 0.78명 한국의 저출생 문제 해결의 중요한 행위자가 ‘기업’이라는 기조 하에 진행된다. 기업이 저출생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한국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지표에 기업의 다양한 출산 지원 정책과 문화를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직장 내에서 일과 출산·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 여성의 경력단절 방지 등 인구위기 대응 지표를 포함한 ‘인구위기 대응 K-ESG’ 도입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정운찬 한미연 이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임동근 한미연 연구위원과 백재욱 한국ESG연구소 대표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이후 토론에는 홍은주 ESG플러스 컨설팅 대표가 좌장을 맡고 ▲강성진 고려대 교수 ▲김광기 ESG경제 대표 ▲이은아 매일경제 논설위원 ▲장윤제 법무법인세종 ESG연구소장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상반기에 ‘인구감소시대의 지방도시 생존전략 : 메가시티 vs 콤팩트시티’ ‘인구감소와 부동산시장’ 등 인구문제에 대한 세미나와 포럼을 연속 개최하며 저출산 문제 해법을 논의하고 정책 제안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인구 문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사전 등록이 필수적이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등록하며, 좌석은 선착순 마감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