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스타, 저탄소 전환 리더 지수 출시
서스테이널리틱스 저탄소전환등급 기반으로 우수 기업 지수 편입
[ESG경제신문=이신형기자] 펀드평가 및 금융시장 리서치 업체 모닝스타가 저탄소 경제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을 선별해 지수화한 저탄소 전환 리더 지수(Low Carbon Transition Leaders Indexes)를 출시했다.
모닝스타는 지난달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 지수는 글로벌 지수와 선진국, 신흥국, 국가별 지수 등 9개 지수로 이루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모닝스타는 자회사인 서스테이널리틱스의 저탄소전환등급을 기반으로 저탄소 전환을 위한 준비와 이행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는 기업을 지수에 편입시켰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을 업종별로 나눠 저탄소 전환 순위를 매기고 업종별 상위 50%에 속한 기업이 지수에 편입됐다. 저탄소 전환 순위는 현재의 탄소 집약도와 모닝스타 서스테이널리틱스의 저탄소전환등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한다. 서스테이널리틱스의 저탄소전환등급은 어는 기업이 가장 넷제로 달성에 적극적인지 식별하는 평가 등급이다.
이 지수는 또한 탄소 배출량을 공시하고 탄소 집약도를 낮추는 기업과 기업 활동이 환경에 긍정적인 기업을 부각시키고 있다.
모닝스타는 이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은 저탄소 전환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업체인 대만 TSMC와 덴마크 최대dml 에너지 기업 오스테드를 예로 들었다.
모닝스타의 롭 에드워즈 글로벌 ESG 상품 담당 이사는 이 지수를 개발한 배경에 대해 “투자자들은 투자 리스크를 관리하거나 투자 기회를 찾기 위해 기후변화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이 이 시나리오에서 성장하고 생존하는 데 가장 적합한 기업을 식별하고 투자할 수 있는 간편하고 투명한 방법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탄소 전환 리더 지수에 편입된 기업은 “이런 맥락에서 사업을 발전시키는 방법을 이해하는 경영진”을 보유한 기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