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경제대학원-대주회계, ESG 탄소회계 시스템 구축 MOU 맺어

ESG 전문가 육성 교육, 시스템 구축 인프라 개발, 공동연구 협력키로

2024-04-20     홍수인 기자
박정수(오른쪽) 서강대 경제대학원 원장과 조승호 대주회계법인 대표가 18일 서강대 남덕우 경제관에서 ESG 공동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서강대 제공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과 대주회계법인이 18일 ‘ESG 탄소 회계시스템 구축 및 전문가 육성을 위한 공동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게페르트 남덕우 경제관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서강대에서 박정수 경제대학원 원장, 주하연 부원장, 김홍균 ESG 경제전공 주임교수, 윤건용 경제대학원 교수 등이, 대주회계법인에서 조승호 대표와 손기원 부대표, 김이수 회계사, 심종선 회계사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연계체계를 구축해 ▶ESG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ESG 재무·탄소 회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 및 인프라 개발 ▶ESG 경영 자문 및 솔루션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박정수 원장은 "대주회계법인과의 협약은 우수한 ESG 전문가 양성을 통해 유익한 사회로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ESG의 궁극적인 가치는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있으며, 이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두 기관의 협약이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호 대표는 "양 기관이 이번 협약을 통해 ESG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함으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 협력이 상호 이익은 물론,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2050 탄소 중립’ 목표와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 목표 40% 감축을 달성하는 데에도 공헌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서강대 경제대학원은 ESG경제 전공 과정을 2022년 개설해 경제학에 ESG를 접목한 다양한 과목을 개발해, 기업 및 금융권 실무자들과 ESG 전문 연구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ESG경제=홍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