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정책브리핑] 서울시, 기후위기 대응 혁신기술 실증사업 참가단체 모집

환경부-카카오, 탄소중립 실천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24-04-29     김현경 기자
(출처=픽사베이)

서울시, 기후위기 대응 혁신기술 실증사업 참가단체 모집

서울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할 혁신 기술을 발굴해 적용하는 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다음달 31일까지 모집한다.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 분야에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선정해 실증사업을 지원하고 투자 연계 등 후속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서울시 내 본사 및 지사 소재 기업·대학·연구기관이며 온실가스 감축 또는 기후변화 적응 분야에서 실용화할 수 있는 제품·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지원 유형은 최대 2억원을 지원하는 ▶예산 지원형과 실증 장소만 제공하는 ▶기회 제공형으로 나뉜다. 예산 지원형의 경우 자유 과제와 지정 과제(탄소포집기술 실증 등) 중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기술은 적합한 공공기관에서 최장 1년간 실증이 이뤄진다. 시는 성공적으로 실증을 마친 기업에 실증확인서를 발급하고 투자 연계 등 지원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신청은 서울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등록 서류를 작성해 이메일(innotech@si.re.kr)로 제출하면 된다.

환경부-카카오,  탄소중립 실천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환경부와 카카오는 탄소중립포인트를 카카오페이머니로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6일 맺었다고 밝혔다.

카페에서 텀블러에 음료를 받는 등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를 카카오페이로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카카오측은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판교아지트에서 근무하는 직원 4000명과 입주 매장의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도 약속했으며, 카카오톡 광고창과 사회공헌 기부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탄소중립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카카오T 바이크와 연계한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