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기업브리핑] 신한금융-포스코, 글로벌 수전해 기업에 2000만달러 투자 외

2024-05-10     박가영 기자
사진=연합뉴스

신한금융-포스코, 글로벌 수전해 기업에 2000만달러 공동 투자

신한금융그룹과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수전해 스택 개발·제조사에 2천만달러를 공동 투자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두 그룹은 '신한-포스코 그린수소 신기술투자조합'을 설립하고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이앤씨, 신한은행, 신한캐피탈 등 양 그룹의 관계사들이 주요 LP투자자로 참여하는 형식으로 호주의 '하이사타'에 투자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업무집행조합원(운용사)으로 이번 투자에 참여한다. 2021년 설립된 하이사타는 경제성 있는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 차세대 수전해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다.

수전해는 수소의 생산방법 중 하나로, 물을 전기분해 해 수소를 추출하면서도 추출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이다.

하이사타는 시리즈B 라운드를 통해 총 1억1천11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는데 여기에는 신한-포스코 이외에도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인 BP PLC, 글로벌 풍력터빈 제조사인인 베스타스(Vestas) 등이 참여했다.

하이사타는 이번 투자금을 호주 울런공에 위치한 수전해 스택 제조 시설의 생산 능력 확대와 기가와트 규모의 제조역량을 보유하기 위한 연구개발(R&D) 역량 제고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이규복 대표,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 수상

현대글로비스는 이규복 대표이사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개최한 '2024 춘계 한국품질대회'에서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표는 글로벌 완성차 해상운송 시장을 선도하고 스마트 물류 기술에 기반해 물류 혁신을 추진하면서 국내외 ESG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은 한국 산업 발전과 품질 경영 활동에 공헌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실적을 낸 경영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1998년부터 매년 성과를 내고 사회에서 존경받는 기업 최고경영자에게 수여된다.

KT, 1789억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주주가치 제고"

KT가 9일 보유 중인 자기주식(4.41%) 가운데 514만3300주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총 발행 주식 수의 약 2%이자 1789억원 규모다. 소각 예정일은 이달 24일이다. KT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T는 지난해 10월 중기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하고, 회계연도 기준 2023년부터 3년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를 재원으로 하는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달 말에는 1주당 500원의 1분기 현금 배당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