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기업브리핑] 카카오, 책임경영위원장에 정종욱 선임 외
대한상의, "사회적 가치 측정 통해 기업 ESG 공시 신뢰성 제고"
대한상공회의소와 법무법인 지평이 공동으로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ESG 가치측정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해당 세미나에서는 최근 ESG 공시 제도화 등으로 기업 ESG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사회적 가치(SV)를 측정해 ESG 공시의 신뢰성을 높이는 방법을 논의했다.
SV 측정 기준 수립을 위한 글로벌 기업 협의체 VBA의 크리스티안 헬러 최고경영자(CEO)는 "SV 측정을 통해 기업 ESG 경영 활동을 경제적 가치(화폐)로 환산함으로써 보다 객관적이고 비교 가능한 공시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럽 기업과 글로벌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SV 측정을 공시나 기업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도 SV 측정 동향과 활용에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윤남희 임팩트스퀘어 이사는 "ESG 경영이 측정과 평가를 통해 기업가치에 반영되는 시대"라며 "ESG 경영을 비롯한 기업활동 영향 측정은 기업의 중장기 전략 수립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오준환 사회적가치연구원 실장도 "SV 측정과 평가가 활발하게 이뤄지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방향성 파악은 물론 새로운 혁신형 사업 모델의 발굴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어린이 우리강 그리기대회’ 참가신청 마감 임박
강문화관을 운영하고 있는 케이워터운영관리(사장 우달식)는 우리 강과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오는 5월 25일 진행하는 ‘어린이 우리강 그리기 대회’ 참가자 모집이 마감에 임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어린이 우리강 그리기 대회’는 ‘사람과 자연, 함께하는 우리 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어린이들의 예술적 재능을 개발하고, 우리 강과 자연사랑의 마음을 고취하고자 기획됐다. 대회는 경기도 여주(한강문화관), 충북 부여(금강문화관), 대구 달성군(디아크문화관), 광주 남구(영산강문화관)에 위치한 4개 강문화관에서 동시 진행하며, 그리기대회 이외에도 버블쇼, 인형극, 퍼레이드공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동시에 진행된다.
참가자격은 초등학교 재학생 또는 만 7세~12세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저학년부과 고학년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나무색연필, 우드키링, 크라프트 노트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케이워터운영관리는 참가작품 중 총 192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며, 대상과 최우수상 4개 작품에는 환경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또 우수상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상, 장려상·특별상에는 케이워터운영관리 사장상, 한국미술교육협회 이사장상, 지역 교육지원청장상 등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2012년 강문화관 개관 이후 최초로 전국 4개 강문화관이 동시에 진행하는 행사로, 오랜 기간 물환경문화 보급을 위해 노력해 온 강문화관이 야심차게 준비한 만큼 일부 강문화관은 참가자 모집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국민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케이워터운영관리는 참가신청 및 확인은 ‘어린이 우리강 그리기대회’ 접수 페이지(https://han.gl/Vgt0T)을 통해 가능하다며,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참가자 모집의 특성상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므로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와 가족들은 서둘러 신청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메스, 반도체 중소 협력사 ESG 체질 개선 지원
동반성장위원회는 서면으로 세메스와 올해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세메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반도체 장비 산업의 공급망을 이루는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교육·진단·현장실사 등을 종합 지원한다. 동반위는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하고 확인서를 보유한 우수 기업은 은행 금리 우대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 책임경영위원장에 정종욱 전 삼성생명 법무팀장 선임
카카오가 그룹 컨트롤 타워인 CA협의체의 책임경영위원장에 정종욱 전 삼성생명보험 법무팀장(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IC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정종욱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CA협의체 책임경영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분기보고서에서 공시했다. 정 위원장은 서울대 법학과 학사, 석사 출신으로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로스쿨을 졸업했다.
CA협의체 5개 위원회 중 하나인 책임경영위원회는 그룹사 정기 감사와 컴플라이언스, 윤리, 법무 이슈를 총괄하는 조직으로, 지난 2월 설치 후 한동안 권대열 ESG위원장이 겸임해왔다. 정 위원장 선임으로 카카오 그룹의 쇄신과 책임경영 기조가 한층 강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MS, 데이터센터 확장에 탄소 30% 증가... 삼전은?
MS는 15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년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데이터센터 건설로 인해 2020년 이후 총 탄소 배출량이 약 30% 늘었다고 밝혔다. MS는 직접 탄소 배출량은 6.3% 감소했지만 간접 배출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탄소 간접 배출은 데이터센터 건설에 사용된 반도체, 연료, 건축자재 등에서 주로 나왔다.
MS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넘어서 순배출 마이너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MS는 탄소 배출 목표를 달성을 위해 주요 공급업체에 2030년까지 100% 무탄소 전기를 사용하도록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2025 회계연도 초에 공급업체 행동 기준을 전반적으로 개정하면서 이와 관련한 내용을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MS의 주요 공급업체인 삼성전자, 대만 리얼텍, SK하이닉스 등의 탄소중립 목표 시기는 2030년 이후라고 전했다. WSJ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신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 목표 시점을 2050년으로 세웠다. SK하이닉스는 2023년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2030년까지 재생 전기 사용 33%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얼텍은 2030년에 25%를 달성할 계획이다.
산업부, 청정에너지장관회의서 '무탄소에너지 작업반' 제안
산업통상자원부는 15∼1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청정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해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 및 기술 개발을 위한 논의에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29개 회원국은 글로벌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해 원전, 재생, 배터리, 효율 등 24개의 청정에너지 작업반의 효과적 운영 방안과 청정수소, 청정전력, 이산화탄소 제거 등 7개 미션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은 회원국들과 무탄소 에너지 활용 확대 및 실행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무탄소 에너지 이니셔티브 신규 글로벌 작업반'의 발족을 제안했다. 산업부는 오는 10월 브라질에서 열릴 청정에너지장관회의에서 무탄소 에너지 이니셔티브 글로벌 작업반을 공식 출범하는 것을 목표로 회원국들과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