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기업브리핑] CJ나눔재단X아모레공감재단, 소외 청년 정서지원
SK에너지, 열병합발전시스템 구축…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
[ESG경제신문=김대우 기자] CJ나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지난 12일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과 서울시 중구 CJ더키친에서 ‘소외계층 청년 마음 건강 및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CJ나눔재단은 소외계층 청년들에게 인성 및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CJ계열사와 동종업계로 채용을 연계하는 ‘CJ도너스캠프 꿈키움 아카데미’를 통해 청년들의 지속 가능한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들이 ‘나다움’을 찾아 자신의 삶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룩앳미(Look at ME)’ 캠페인을 진행해 온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은 이러한 CJ나눔재단의 사업 취지 및 활동에 공감해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만 19~34세의 소외계층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나눔재단과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은 앞으로 3년간 총 800여 명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각 재단의 강점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CJ제일제당의 키친 스튜디오 ‘CJ더키친’에서 전문 셰프 3인의 소셜 다이닝 ‘꿈키움 청년 공감 식탁’을 통해 청년들이 직접 만든 요리를 함께 나눠 먹으며 공감 멘토와 함께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공감의 장을 마련한다.
여기에다 차, 향 등을 매개로 한 마음 건강 테라피 및 아모레퍼시픽 소속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사회초년생 스타일링·메이크업 코칭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SK에너지, 열병합발전시스템 구축…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
SK에너지는 울산콤플렉스(울산CLX) 동력 보일러에 가스엔진 열병합발전시스템을 설치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가스엔진 열병합발전시스템은 에너지 효율이 높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약 4만8천t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보일러 운영 효율화를 통해 약 191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SK에너지가 지난 2019년 자체 설계한 가스엔진 열병합발전시스템은 가스엔진 발전기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 열을 회수해 동력보일러에 원료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가스엔진 발전기에서 발생하는 시간당 50t의 고온 배기가스를 동력보일러 연료로 사용해 기존 사용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전기 수요가 많은 공정 주변에 가스엔진 발전기처럼 분산형 발전기를 설치하면 안정적인 전기 공급이 가능하고 자가 발전량이 많아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울산CLX는 가스엔진 발전기를 통해 연간 75.6GWh(기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스팀터빈 발전기 가동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연간 2만t의 잉여 스팀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