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ESG 우수기업 증권업계 1위
서스틴베스트 '2024년 상반기 100대 ESG 우수기업 선정' 전체 9위 기록...한화증권 36위, 삼성증권 42위, 교보증권 44위
[ESG경제신문=김대우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ESG 평가기관 선정 올해 상반기 100대 ESG 우수기업 가운데 전체 9위, 금융업계 1위를 차지했다.
국내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는 올 상반기 국내 상장사 중 1072곳을 대상으로 ESG 경영을 선도하는 'ESG 우수 기업 100'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ESG 우수기업 100'은 매년 상‧하반기 두 번에 걸쳐 선정하며, 자산 규모별로 2조원 이상 상장기업은 50곳, 5000억원 이상 및 2조원 미만 상장기업은 30곳, 5000억원 미만 상장기업은 20곳으로 총 100대 기업이 선정된다.
서스틴베스트에 따르면 자산 규모 2조원 이상에 해당하는 ESG 우수 기업의 경우, '제품 및 서비스의 환경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당 기업들은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생협력 조직을 갖추고 협력사 대상 지원활동을 적극 수행하는 등 '공급망 ESG 관리'에도 힘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4년 상반기 평가에서 100대 기업으로 선정된 곳 가운데 2조원 이상 그룹에서는 네이버 고려아연 현대홈쇼핑이,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그룹에서는 HK이노엔 한샘 현대그린푸드가, 그리고 5000억원 미만 그룹에서는 안랩 한미글로벌 포스코엠텍이 각각 1, 2, 3위에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업계에서 100위권 내에 선정된 기업은 미래에셋증권을 포함해 총 7개로, 미래에셋증권(9위), 카카오뱅크(32위), 신한금융지주(33위), 하나금융지주(34위), 한화투자증권(36위), 삼성증권(42위), 교보증권(44위)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