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기업브리핑] 삼성전자 베트남사업장, 재생에너지 조달 확대 외

2024-07-10     김대우 기자
삼성전자 베트남 사업장. 사진=삼성전자

[ESG경제신문=김대우 기자] 삼성전자는 베트남 사업장이 재생에너지 조달 확대로 친환경 사업장으로의 전환을 가속한다고 10일 밝혔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3일 기업이 민간 발전사로부터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업 간 재생에너지 직접구매계약(DPPA)에 관한 시행령을 발행했다. DPPA는 기업이 국가에서 운영하는 베트남전력공사(EVN) 외에도 민간 발전 사업자와 일정 규모 이상의 재생에너지를 직접 체결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이번 DPPA 시행으로 삼성전자 베트남 사업장은 민간 발전사업자로부터 재생에너지를 구매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확보에 제도적 기반을 강화한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친환경 사업장 구현을 위해 베트남 정부,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DPPA 도입에 노력해왔다.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복합단지장은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사를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재생에너지 구매가 가능하도록 힘쓸 계획"이라며 "베트남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미 글로벌포럼 개최...미래 에너지 성장전략 모색

2023 SK이노베이션 글로벌포럼.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에너지 전문가들과 만나 배터리 등 핵심사업 성장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SK이노베이션 글로벌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석희 SK온 사장,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경영진 10여명과 글로벌 에너지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한다.

포럼에서는 이차전지, 배터리 열폭주 방지 기술, 지질산업 및 기술, 탄소 소재, 오픈 이노베이션 등 5개 세션을 열고 미래 에너지 전략과 배터리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 자리에서 미래 에너지 사업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를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21년부터 SK이노베이션 계열 전략 실행에 힘을 더해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자 포럼을 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포럼의 노하우와 성과를 축적해 배터리, 해외자원개발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핵심 비즈니스의 실행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