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기업브리핑] 쿠팡로지스틱스, 택배기사에 검진센터종합검진 지원 외
[ESG경제신문=김대우 기자] 쿠팡로지스틱스(CLS)는 택배 영업점과 협력해 택배기사에게 검진센터 종합검진 혜택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CLS는 올해 상반기부터 택배기사들이 편리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건강검진'을 시행 중이다. 오는 10월 말까지 이를 유지하면서 희망하는 택배기사 누구나 전문 검진센터에서 종합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CLS 관계자는 "각 영업점과 함께 택배기사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배송 문화를 만들고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오일뱅크, 국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37001' 취득
HD현대오일뱅크는 전 계열사의 지속 가능 경영 구축을 위해 국제 부패방지 경영 시스템인 'ISO37001'을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ISO37001은 준법 문화와 투명한 경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표준이다. 이 인증을 취득한 기업은 체계적인 부패방지 경영 시스템을 대외적으로 공인 받아 신뢰성을 확보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윤리 경영을 준수하고 높은 수준의 투명성 유지 노력으로 부패방지 체계 시스템을 강화해왔다. 이번 인증 취득을 계기로 부패방지 경영 시스템을 점검, 보완해 부패 리스크를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는 "그동안 기업문화 개선과 다양한 시스템 도입 노력으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올해를 '준법경영 강화' 원년으로 삼아 사회적으로 신뢰받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 성남시 청년 대상 전세사기피해 예방 교육
KB금융공익재단은 31일 성남시청 온누리 대강당에서 성남시 거주 청년 300여명을 대상으로 전세 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전세 계약 과정에서 세입자가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대응 방안, 등기부등본 보는 법, 청년층 주거 안정을 위한 금융 지원 상품과 정책 등이 주제로 다뤄졌다.
특히 자기 자본 없이 대출금과 임차인들의 전세보증금만으로 건물을 매입하는 '무자본 갭투자', 집값보다 전세보증금 등 부채가 더 많아 집주인이 집을 팔아도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다 돌려주지 못하는 '깡통 전세 주택' 등 최근 발생한 실제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예방 방법 등이 체계적으로 소개됐다.
SK C&C, 협력사 글로벌 공급망 ESG 평가인증 확보 지원
SK C&C는 전략 비즈니스 파트너인 대원씨앤씨가 자사 종합 ESG 경영 관리 플랫폼 '클릭 ESG'를 활용해 '에코바디스(Ecovadis) 글로벌 공급망 ESG 실버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글로벌 공급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으로, 전 세계 180여 개국 13만여개 기업이 활용하고 있다. 에코바디스 등급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기업 평가 결과를 나타내며,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으로 나뉜다. 전체 산업계 모든 기업을 포함해 순위를 매기는 실버 등급은 상위 15% 이내 기업에 주어진다.
SK C&C는 대원씨앤씨가 자사 지원을 받아 2022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경영을 확립했고, ESG 진단에서 '저위험' 등급을 받은 결과를 토대로 에코바디스 인증까지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대원씨앤씨는 '클릭 ESG'에 환경, 사회, 거버넌스 관련 항목 데이터를 입력하고 ▲ 산업별 ESG 핵심 지표 평가 ▲ 동종 업계 비교 ▲ 세부 개선 영역 제시 등을 지원받았다. 이후 점수에 기반한 시뮬레이션 관리로 지속적인 ESG 경영 수준 향상을 이뤄냈다.
국내 2600여 개 기업 및 단체가 사용 중인 '클릭 ESG'는 산업통상자원부 'K-ESG 가이드라인'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글로벌 기업 협의체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 등 글로벌 ESG 평가기관에서 정한 진단 지표를 준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