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만성피로에 시달린다면, 공진단·경옥고로 기력 회복
보약의 효능 높이려면 체질에 맞게...복용법 잘 지켜야 “기력이나 면역기능 저하, 식욕부진, 수족냉증에 적합"
현대인 대부분은 만성피로를 호소하고 있다. 매일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바쁜 일상 속 본인을 제대로 케어하지 못해 건강이 저하되고, 체력이 떨어지며 피로감이 더 커지는 것이다. 집중력도 떨어지고 수면을 취해도 피로가 잘 해소되지 않는다면 건강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기력이 떨어지고 식욕부진, 면역 저하 등으로 고민한다면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배달음식이나 인스턴트 같은 음식 섭취량을 줄이며 무리하지 않게 운동하며 관리한다면 충분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평소 바쁜 일상을 살아가며 식단이나 운동을 할 여유도 없고, 마음 편히 휴식을 취하기도 어렵다면 보약을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공진단, 경옥고 등 휴대성이 높고 간편히 섭취할 수 있는 보약을 복용한다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공진단과 경옥고는 동의보감에도 그 효능이 기재되어 있으며, 꾸준히 많은 이들이 처방 받는 보약이다.
공진단은 과거 중국 황제에게 진상되었고 사향과 녹용, 산수유, 당귀 등을 적절히 배합하여 꿀로 반죽해 제조한다. 공진단은 사향이 함유되어야 하므로 고품질의 사향을 사용했는지 확인해야 하며, 최근에는 웅담을 더한 웅담공진단도 출시되고 있어 약재를 확인한 후 처방 받아야 한다.
경옥고는 꿀, 지황, 인삼, 복령 등을 적정량으로 배합한 보약으로, 스틱형으로 간편히 섭취하도록 제조되기도 한다.
두 보약 모두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미지근한 물과 같이 씹어서 섭취할 수 있다. 나이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한 번에 섭취하는 양이 달라질 수 있고, 개인에 따라 식후에 섭취할 수도 있다.
보약의 효능을 높이려면 개인의 체질에 맞게 약재를 적절히 배합해야 하며, 소화기능이나 전체적인 건강 상태에 맞는 복용법을 잘 지켜야 한다. 몸에 좋은 보약이라고 무조건 다량 섭취하려고 하면 도리어 건강이 악화될 수 있어 의료진의 안내에 맞춰 복용해야 한다.
장안 경희일생한의원 김가람 원장은 “공진단, 경옥고 등의 보약은 기력이나 면역기능 저하, 식욕부진, 수족냉증 등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복용하기에 적합하다. 사전에 의료진과 건강 상태를 전반적으로 확인한 후 개인에게 맞는 보약을 처방받아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도움말 장안 경희일생한의원 김가람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