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년의 날 성료... ESG 문화 선도 위한 친환경 축제
21~22일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서...5만명 넘는 관람객 행사 즐겨
[ESG경제신문=김대우 기자] ㈔청년과미래는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지난 21~22일 이틀간 서울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약 5만명의 관람객이 모여든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청년들이 100% 준비한 행사로 2000명의 청년 축제 기획홍보단이 청년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청년의 날은 2020년 1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청년기본법이 통과됨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으며 이는 2016년부터 ㈔청년과미래가 주도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이기도 하다. 2025년 청년의 날은 2025년 9월 20일이다.
청년과미래는 청년 주도의 탄소중립시대 선언을 비롯해, ESG 문화를 선도하고 실천하는 축제를 위해 프로그램에 ESG 가치를 반영했다.
Youth 댄스챌린지는 “청년들과 함께 만드는 친환경 미래로 Go!”라는 주제로 손수건을 활용한 안무를 펼쳤다.
청년의 날 특별기획으로 마련된 ‘제4회 치어리딩 챔피언십’은 올해 새롭게 ESG 가산점을 부여해, ESG에 대한 청년들의 의지를 확인했다.
또 ‘제9회 청년정책경진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넷제로·기후위기 대응·자원 재순환(활용)·생활 환경 개선 정책 부문을 신설해 환경부 장관상을 시상하고, 환경 분야에 대한 청년들의 입법 아이디어를 공모받았다. 특히, 축제 기획홍보단 내에 넷제로 축제 기획단을 신설해 축제 전반에 넷제로의 가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조직했다.
친환경 축제 컨셉 강화를 위해 HMPL(헴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MPL과 함께하는 넷제로 홍보대사단을 운영하고, 넷제로 평가단을 조직해 축제 전반의 과정에 친환경 가치가 반영되도록 진행됐다. 또한, F&B 등 모든 부스에서 100% 완전하게 생분해되는 HMPL의 친환경 컵과 빨대를 사용해 축제기간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했다.
■다음 세대 주역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미래를 향해 도약·도전하는 장 마련
특별기획 ‘제6회 청년 스타트업어워즈’는 앞서 지난달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본선이 진행돼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갖춘 청년 스타트업을 조명했다.
지난달 3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본선이 진행된 ‘제9회 청년정책경진대회’에서는 친환경, 고용·노동, 가족·청소년 및 디지털 성범죄 총 3개 부문에서 청년들의 다채로운 입법 아이디어를 제안받았다.
제7회 청년친화헌정대상는 청년 친화적인 입법과 정책, 소통에 기여한 국회의원과 지자체를 시상하며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미래를 그리는 32곳의 지자체를 시상했다.
제6회 사회공헌 공로대상은 청년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 개인을 시상하며 청년들이 도약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공헌한 21개 개인과 단체를 시상했다.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하는 국내 유일의 청년 주도형 축제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은 전국의 청년과 대학생 2000여명으로 구성되어 크리에이터 섭외, 무대 관리 등 축제의 준비부터 기획, 운영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탄소중립과 친환경, 세대와 이념을 뛰어넘는 공동체 사회를 향한 내용을 담은 2024 청년 선언문도 발표했다.
축제 1일 차인 21일에는 Youth 댄스 챌린지, 제4회 치어리딩 챔피언십, 청년 일자리채용페스티벌, 미유페(Me+Youth Festival)가 진행됐다.
Youth 댄스 챌린지는 10시부터 10시 30분까지 ‘청년들과 함께 만드는 친환경 미래로 Go!’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대한민국 청년, 외국인, 인플루언서, 대학생 응원단 등 1000여명이 챌린지에 함께했다. 본선에는 총 13팀이 진출해 치어리딩을 선보였다.
치어리딩 챔피언십 대상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은 구미대 소속 응원단 ‘천무’에게 돌아갔다. 천무는 “곡 선정에 있어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고 도전했고 그 결과가 대상으로 돌아온 것 같다”며 “청년의 날을 즐기는 청년으로서, 청년들 모두의 1분 1초가 정말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충북대 소속 응원단 ‘늘해랑’은 “연습할 당시에는 정말 힘든 순간이 많았지만, 결과물을 보니 엄청 뿌듯하고 성취감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이화여대 소속 응원단 ‘파이루스’는 “적은 수의 단원들끼리 여름방학 때부터 지금까지 많은 시간과 땀, 노력을 들여서 연습했다”며 “멋진 취지의 행사에 파이루스가 올해에도 참여하여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축제 2일 차인 22일에는 크리에이터 어워즈와 청년 일자리채용페스티벌, 미유페(Me+Youth Festival)가 진행됐다.
미유페는 나(Me) 그리고 모든 청년/청춘(Youth)을 위한 페스티벌이라는 의미로 새롭게 브랜딩 된 K-pop 콘서트이다. 효린, 엔플라잉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관람석은 스탠딩 존과 피크닉 존으로 구분되어 자유로운 분위기로 구성됐다.
21일에는 ▲홀로 도약한 서머 퀸 효린 ▲떠오르는 청량 대표 밴드 원위 ▲역주행의 아이콘에서 인기 그룹으로 돌아온 하이키 ▲울림 있는 목소리의 소유자 김나영,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으로 청년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우디 ▲젊음의 아이콘 8인조 보이그룹 휘브 ▲노래방 차트 1위를 차지했던 #안녕이 참여했다.
미유페(Me+Youth Festival) 2일차인 22일에는 ▲밴드 계의 아이돌 엔플라잉 ▲믿고 듣는 발라드 가수 거미 ▲명실상부 유명 발라드 가수 임한별 ▲‘카운팅 스타’ 인기 래퍼 비오 ▲청춘 아이돌 대표주자 클라씨 ▲멜론 누적 스트리밍 2억 돌파를 이룬 경서예지&전건호가 참여했다.
2024 크리에이터 어워즈에서는 크리에이터 ‘최케빈’이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부문별 대상은 ▲쿠키커플(커플) ▲굿찌 GOODZZI(일상) ▲김메주와 고양이들(애니멀 라이프) ▲성우 남도형(토크) ▲가르마[GARMA](먹방) ▲깡스타일리스트(뷰티·패션) ▲유노-Yuno(콘텐츠) ▲하이픽션(스케치 코미디) ▲꿀탱탱(게임) ▲코밈 KOMEME(개그) ▲낭만박상환(숏폼) ▲상해기SangHyuk(선행)가 차지했다. 특별상은 ‘하이픽션’이 수상했다.
축제 양일간 진행된 ‘청년 일자리 채용 페스티벌’은 청년들의 진로 상담과 설계를 위해 특별히 마련되었다. 기업 현직자와 청년 참가자의 1대1 멘토링부터 진로 및 취업 상담, 자기소개서 첨삭 등 다양한 직무의 현직자와의 만남이 추진됐다.
특히 아워홈(IT), 현대백화점(영업), EY한영(금융), GS글로벌(HR), LG전자(엔지니어), 삼성전자(엔지니어), 네이버(IT), DELL(IT영업지원), 코스맥스NBT(품질보증), LG Display(자동차 상품 기획) 직무의 현직자들이 참여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업들의 멘토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별기획으로 마련된 ‘제6회 청년 스타트업 어워즈’의 입상 기업 홍보전시관도 참여했다. ▲Hugg ▲(주)이제이엠컴퍼니 ▲(주)솔리브벤처스가 참여하여 청년 스타트업의 가능성을 보였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초기창업패키지 Start-새싹마켓 팝업스토어’의 네 개 스타트업 ▲(주)웰니스엠에스 ▲(주)엔돌핀커넥트 ▲(주)몰리턴 ▲우리방식대로도 참여했다.
청년과미래 정현곤 이사장은 “청년들의 땀 구슬로 빚은 이번 축제가 막을 올렸다”며 “이번 축제는 ESG 중심의 축제로 진행되며 사회에 친환경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