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속가능 소재 포럼’ 개최... 고객사와 경영비전 공유

국내외 500여개사 참여

2024-10-08     김현경 기자
10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지속가능 소재 포럼 전경. 제공=포스코

포스코가 국내외 고객사를 초청해 회사의 경영비전을 공유하는 '2024 지속가능 소재 포럼'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포럼 주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소재, 고객과 함께 하는 혁신'으로, 지난 7일 시작해 오는 9일까지 이어진다. 격년 주기로 개최돼 올해 7회차를 맞은 이번 포럼은 그룹의 새로운 경영 비전을 반영한 '지속가능 소재 포럼'이라는 이름으로 마련됐다. 

포럼엔 현대자동차와 토요타, 혼다, 한화오션, HD한국조선해양,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외 500여개사 10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산업경제 전망, ESG, 인공지능(AI) 등 주제별 강연과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산업에 특화된 세션 등 총 16개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미래학자 로스 도슨이 ‘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기업의 혁신’에 대해 강연했고, 연세대 손일 교수와 서울대 정인호 교수가 ‘저탄소 철강,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후 미국 코넬대 다니엘 리 교수는 ‘AI 기술,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제조업이 직면한 위기와 기회를 탐구하고 미래를 위한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포럼 기간 행사장에는 포스코 기술·제품 전시와 함께 44개 고객사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전시 부스도 마련됐다. 고객사 간 네트워킹을 지원하기 위한 '밋업'(MEET UP)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폐막일인 9일에는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포항과 광양제철소 투어 프로그램, 청와대를 포함한 서울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포스코그룹은 고객 여러분의 성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미래에도 변함없는 성공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