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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김앤장과 국내외 140개 기업 ESG 경영 사례 담은 사례집 발간

  • 기자명 이진원 기자
  • 입력 2021.09.10 10:23
  • 수정 2021.09.10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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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사업기회 발굴와 리스크 관리 등을 MSCI ESG 평가체계에 따라 분석
환경(E) 63개, 사회(S) 50개, 지배구조(G) 26개 사례 수록
기업뿐 아니라 일반인들 ESG 경영 이해에 도움될 듯

[ESG경제=이진원 기자] * LG전자는 2030년까지 제품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50% 감축하기 위하여 생산 공정에서 에너지 고효율 설비와 탄소 배출량 감축 장치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또 개발도상국에 기술・자본을 투자해 온실가스배출량 감축 성과로 인정받는 청정개발체제(CDM, CleanDeveloopment Mechanism) 사업에 적극 참여해 탄소상쇄 배출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사업장내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에 기여 중이다.

* 세계 2위 자산운용사인 뱅가드는 투자대상 회사 근로자들의 다양성·평등성·포용성(diversity·equity·inclusion: DEI) 개선을 2021년 가장 중요한 주주활동 대상으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인적자본관리이슈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을 경우 회사에 대한 불매운동, 브랜드 손상, 근로자의 잦은 이직, 소송제기 등으로 회사의 장기적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투자대상 회사의 이사회에 인적자본(supply chain 포함)을 관리・감독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공시하도록 요구하겠다는 것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K-ESG 얼라이언스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공동으로 이와 같은 국내외 기업들의 다양한 ESG 경영 실천 사례를 담은 <글로벌 기준으로 본 ESG 경영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전경련이 김앤장과 손잡고 ESG 경영 실천 사례집을 발간했다. 그림=사례집 표지 
전경련이 김앤장과 손잡고 ESG 경영 실천 사례집을 발간했다. 그림=사례집 표지 

전경련은 "각 기업에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략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담당자, ESG의 전체적인 틀을 이해하고자 하는 국민들을 위해 사례집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MSCI ESG 평가체계에 따라 분석...ESG 140개 사례 담겨 

사례집은 ESG 사업기회 발굴, 리스크 관리의 다양한 국내외 사례를 글로벌 스탠다드로 통용되는 MSCI ESG 평가체계에 따라 분석했다. MSCI는 1999년부터 ESG 지수 평가를 해온 글로벌 대표 ESG 평가 기관으로서, MSCI의 ESG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 운용자금 규모는 1000억 달러(약 115조 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세계 운용규모 1위 블랙록 자산운용 또한 MSCI ESG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ETF를 운용한다.

사례집에는 환경(E) 63개, 사회(S) 50개, 지배구조(G) 26개 총 140개 사례가 수록됐다. 환경편은 1) 기후 변화 2) 천연 자원 3) 오염 및 폐기물 4) 환경적 기회로, 사회편은 1) 인적자본 2) 제품책임 3) 이해관계자 관계 4) 사회적 기업으로, 그리고 거버넌스편은 1) 지배구조와 2) 기업행동으로 각각 나눠져 있다.

김윤 K-ESG 얼라이언스 의장(삼양홀딩스 회장)은 사례집 서문에서 “'글로벌 기준으로 본 ESG 경영 사례집'이 우리 기업들이 새 문법에 적응하고, 일반 독자들이 ESG 경영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사례집을 전자파일 형태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사례집은 전경련 ESG 투모로우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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