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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ESG 브리핑] 6월 2주, 'K-ESG지수' 10P 상승...거버넌스 두각

  • 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22.06.13 09:00
  • 수정 2022.06.14 2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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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각 지수 동반 상승, 새 정부 출범 뒤 기업 'G'개선 노력
ESG 뉴스 빅데이터는 2주 연속 감소...3620건 분석

[ESG경제=김민정 기자] 지난 주 국내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뉴스 지표는 전 주에 비해 10포인트 상승하는 호조를 보였다.

본지 산하 ESG경제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K-ESG 뉴스지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월 둘째주(6월5일~6월11일) 'ESG종합지수'는 122.0포인트를 기록해 6월 첫째주(123.4)대비 9.6 포인트 상승했다.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각 지수가 모두 상승했으며, 특히 E 지수의 경우 재생에너지 관련 뉴스는 감소했으나 환경교육, 환경 경영 관련 뉴스 및 탄소 중립 노력 기사가 증가하면서 상승한 모습이다.

부문별 지수를 살펴보면 E지수는 126.0으로 전주 (121.3)에 비해 4.7 포인트 상승했다. S지수는 141.1포인트로 전주(131.2) 대비 9.9 포인트 뛰었다. 전 주에 지방선거 여파로 21.7포인트 하락했던데 따른 반등의 성격이 강하다.

G지수는 134.7로 전주(112.2)대비 22.5 포인트 상승하면서, 전주에 이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거버넌스 분야에서는 지속가능을 위한 경영혁신 노력과 신성장 동력을 찾는 노력 기사가 많았고, 지배구조 개선 움직임을 보도하는 기사량이 증가했다.

 

이전 주에 E지수와 S지수가 모두 하락하고 G지수가 나홀로 상승한 반면, 이번 주는 E, S, G지수가 고르게 상승했다. 전체 ESG 지수는 133.0으로 전주(123.4)에 비해 비교적 높게 올라섰다. <위 그래프 참조>

◇ K-ESG지수는 : 본지 산하 ESG경제연구소가 개발한 K-ESG뉴스지수는 국내 54개 주요 신문과 방송에 보도된 ESG 관련 뉴스(주당 평균 5000건)에 들어있는 ESG 요소(키워드)들의 긍정, 부정 내용을 평가하여 점수화한다. 지수는 E/S/G 요소별 분야와 ESG종합으로 각각 발표되며, 지난해 1분기 점수를 100(기준점)으로 하여 산출한다.

한편, 지난 주(6월5일~6월11일) 주요 언론의 ESG 뉴스 건수는 3620건으로, 전주 3924건 대비 304건 감소했다. 뉴스 등장 키워드는 행동기준, 미래실현, KT&G, Green, 업무협약 등의 빈도수가 높았다.

◆ 한화, ESG 경영성과 회의 개최

㈜한화는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 빌딩에서 상반기 ESG 경영성과 회의를 열어 현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추진 계획 등을 공유했다. 한화는 특히 올해 하반기 지배구조 측면에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선 녹색채권 발행, 기업지배구조헌장 공표 등 ESG 경영의 성과를 공유했다.

◆ KT&G, 그룹 행동기준 담은 윤리헌장 선포

KT&G는 윤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사의 행동 기준을 담은 'KT&G 그룹 윤리헌장'을 선포했다고 9일 밝혔다. 선포식은 전날 열렸다. KT&G는 윤리경영 의지를 표명하고 그룹 차원의 가치판단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윤리헌장을 개정하고 '책임 있는 연구개발', '소셜미디어 이용' 등의 내용을 새로 추가했다.

◆ 주한미국상의, 지속가능성 세미나 개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9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2022 암참 지속가능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미 정부와 산업계, 여러 글로벌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ESG 부문별 리스크 요인과 기업의 극복과제'를 주제로 열렸다. 세미나에는 글로벌 환경·안전 인증기업 UL의 카를로스 코레아 사장, GE 코리아의 김동원 대외협력 총괄이사 등 기업인들이 참석해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 우리금융, 英과 ESG 경영 강화 협력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본사의 ‘우리금융 역사의 전당’에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와 기후위기 대응 및 자연회복을 위한 국제적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과 주한영국대사관은 친환경 금융 투자와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협력 활동 및 정보 교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 SKC, 필름사업 1조6천억원에 매각

SK그룹의 소재·화학기업인 SKC가 필름·가공사업을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에 매각한다. SKC는 이사회를 열고 필름 사업을 분할 매각하기로 하고, 한앤컴퍼니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거래 대상은 SKC의 필름사업부문과 필름 가공 자회사 SKC하이테크앤마케팅, 미국 및 중국 사업장으로 계약금액은 1조6천억원이다. SKC는 이번 매각 재원을 2차전지, 반도체, 친환경 중심 사업에 집중 투자해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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