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ESG 정책 브리핑] 배터리산업 스코프3 배출량 산정 안내서 발간 등

  • 기자명 김현경 기자
  • 입력 2024.04.05 10:09
  • 댓글 0

SNS 기사보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FE 등 첨단산업 육성 위한 기술금융 ’28년까지 16.6조원 공급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 협약식 및 간담회 열려

(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이차전지 산업 위한 스코프3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안내서 발간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차전지 업종의 특성을 반영한 온실가스(스코프3) 배출량 산정 안내서를 5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스코프3 배출량이란 온실가스 배출 범위 중 하나로 기업의 소유‧통제 범위 외 기업의 가치사슬에서 발생하는 간접배출량을 뜻한다.

  안내서는 스코프3 온실가스 배출 목록(인벤토리) 구축 방법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기준인 GHG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해 제품 및 서비스, 운송 및 유통 등 15개 주제별로 산정방법론을 다루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 배터리법’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이차전지 업계의 활용도를 높였으며, 주제별 배출량 산정방법론에서 실제 산정 사례를 바탕으로 이차전지 업종 외에 타 업종에서도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EU 배터리법은 전기차, 산업용 배터리를 대상으로 배터리 순환경제 촉진 및 배터리 전주기에 걸친 환경성을 강화하도록 하는 법으로 지난 2월 18일부터 시행 중이다. 구체적인 이행 방법은 2028년까지 하위법령 제정을 통해 단계적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안내서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 주요 수출업종 1개를 선정해 내년 중에 관련 안내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이번 이차전지 업종을 위한 온실가스(스코프3) 배출량 산정 안내서는 5일부터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 전문을 다운받을 수 있다.

무탄소에너지 등 첨단산업 육성 위한 기술금융 ’28년까지 16.6조 원 공급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과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총 3.4조원, 2028년까지 5년간 총 16.6조 원 규모의 기술금융을 공급한다.

산업부는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부, 혁신기업, 벤처투자사, 금융기관 등이 참여하는 「기술금융 투자확대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민간주도 기술금융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민-관 합동 CVC 펀드를 올해 총 2.4조 원 규모로 조성해 혁신형 창업기업 등에 투자하고, 재무적 투자에 더해 대기업의 사업・마케팅 역량과 혁신 인프라 등을 일괄 지원함으로써 개방형 혁신을 촉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산업기술혁신펀드를 4000억원 규모로 조성해 방산, 인공지능(AI) 자율제조, 무탄소 에너지(CFE) 등 첨단산업 육성에 집중 투자하고, 민간 벤처투자가 부족한 지역 및 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개발된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사업화에 나설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초저금리(연 0.5∼1.84% 수준) 융자형 R&D를 5400억원 규모로 신설하고, 기업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기부와 협업하여 기술보증 수수료를 0.5%p 인하하는 등 특례 보증도 지원한다. 또한 벤처캐피탈 투자에 연계하여 정부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투자연계형 연구개발(R&D)도 올해 총 1700억원 규모로 공급한다.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 협약식 및 간담회 열려

정부와 금융권이 원전산업의 신규 투자지원에 함께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한국원자력산업협회에서 「원전 생태계 특별 금융지원 협약식」과 원전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1000억원 규모의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사업’에 참여하는 6개 은행(국민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부산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과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자력산업협회가 참석했다.

산업부와 은행, 관계기관은 「원전 생태계 특별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해 사업의 운영·관리, 기관 간 정보공유, 원전 생태계 금융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시책 개발 등 협력에 합의했다. 

각 기관은 중소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속한 유동성 공급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이에 3월 말 기준 340억원 이상의 대출금이 집행되었으며, 4월 중 500억원 이상, 연내 약 1000억원 규모의 융자금이 전액 차질없이 공급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ESG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