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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SG 평가기관 세부 평가 방법론 공개 개선 필요

  • 기자명 이신형 기자
  • 입력 2024.12.3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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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ESG 평가기관 가이던스는 대부분 이행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ESG경제신문=이신형기자] ESG 평가기관 협의체에 참여하는 서스틴베스트와 한국ESG기준원, 한국ESG연구소가 자율규제인 ‘ESG 평가기관 가이던스’를 대부분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세부적인 ESG 평가 방법론 공개에서는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거래소는 30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지속가능성 공시 전문가 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의 올 12월 현재 ‘ESG 평가기관 가이던스 이행 현황“을 공개했다.

ESG 평가기관 가이던스는 이들 3개 기관이 만든 모범규준으로 ESG 평가 업무에 필요한 절차와 기준 등을 담고 있다.

거래소의 평가 결과 3사 모두 가이던스 항목의 대부분을 준수했고 한국ESG연구소의 경우 평가대상 기업에 소명 기회를 부여하는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는 이 기관이 올해 이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표]국내 3개 ESG 평가기관 가이던스 준수 현황

자료=한국거래소
자료=한국거래소

거래소는 내부통제 기준과 평가 방법론, 평가지표, 평가 결과 공개 등 세부적인 이행 수준에 대해서도 비교, 평가를 실시했다.

내부통제 기준에 대해서는 3사 모두 가이던스를 준수하고 있으나, 내부통제 기준 공개 수준은 기관별로 차이를 보였다.

평가 방법론 공개에서도 업종별 평가 가중치 및 평가 지표 등의 세부 공개 수준에서 기관별로 차이를 보였다.

김 부위원장은 “지속가능금융과 관련해 투자자들의 의사결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기반을 정비해 국내 지속가능성 평가시장의 투명서과 신뢰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표] 국내 3개 기관 평가 가이던스 세부 이행 현황

자료=한국거래소
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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