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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함과 충동성 ADHD 신호일 수도...정확한 검사와 맞춤 접근 중요

  • 기자명 홍수인 기자
  • 입력 2025.10.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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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재두뇌과학 ,개별훈련 프로토콜 수립...다양한 두뇌훈련 프로그램 제공

수인재두뇌과학 목동 인지심리센터 이다애 소장
수인재두뇌과학 목동 인지심리센터 이다애 소장

[ESG경제신문=홍수인 기자] ADHD는 주요 신경발달장애 중 하나로, 학령전기 및 학령기 아동에게 약 8~10%의 발병률을 보이며 해가 갈수록 ADHD를 진단 받는 아동을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주의 집중 저하, 충동 억제 실패로 인한 기관 부적응, 대인관계의 어려움, 정서 불안 등의 2차 문제로 이어지는 것이 흔하다. 10명 중 1명 정도로 ADHD는 비교적 진단율이 높은 질병으로 학령 전기에는 또래 연령 정도의 산만함인지 ADHD 증상인지 구별하는데 까다롭기 때문에 뒤늦게 알아차리는 경우도 많다.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의 경우 48.8%가 공존 질환을 갖는다고 알려져 있는데 불안장애, 반항장애, 유뇨증, 반항 및 품행장애 등이 있어 복합적인 질환으로 다양한 증상을 지니기 때문에 양육자는 공존질환으로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가 ADHD진단을 받고 난 후에야 지난 문제 행동들을 이해하게 되기도 한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는 주의집중력이 약하고, 충동조절, 우선순위 계획 등의 어려움이 있다. 수업시간에는 산만한 행동으로 지적을 받는 일이 잦으며 지속적인 집중에 취약하기 때문에 숙제를 제대로 끝까지 마치는 것이 어렵고 제시된 시간 내에 제출하지 못하기도 한다. 

또한 또래관계에서 놀이 활동에서도 충동억제의 어려움으로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거나, 규칙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잦고 ADHD 증상 중 하나인 과흐름 운동으로 인한 신체 억제 및 조절 실패로 놀이를 하면서 의도치 않게 상대를 툭툭 치는 등의 행위로 관계를 원활하게 형성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ADHD의 원인 중 하나는 전두엽의 기능이 원활하지 못한 것인데, 도파민 수용체의 문제로 ADHD 아동은 도파민의 분비가 적거나 뇌에서 잘 수용하지 못하여 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가장 먼저 집중력 저하, 충동 억제, 조절력의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

이에 대하여 수인재두뇌과학 목동 인지심리센터 이다애 소장은 “ADHD 아동의 지도 및 훈육법으로 신경 가소성 원리에 따라 보상회로를 더 많이 활성화시키는 것이 효과적인 해결 방법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 소장은 “학령 전기 및 학령기 아동 ADHD의 경우에 양육자가 자녀가 수행 할 수 있는 정도의 기준을 섬세하게 설정하고 반드시 언어적인 애정과 관심, 지지 표현으로 긍정적인 보상을 주어야 한다.”이라고 조언했다.

ADHD는 양육자가 자녀의 행동 세심한 관찰 기록 정보를 제공하되, 주관적 판단으로 의거하여 임의대로 진단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뇌 기능 검사나 표준화된 주의력 검사와 같은 신경 심리 검사가 반드시 진행되어야 한다.

더불어 ADHD의 객관적 측정 검사 도구로 알려진 연속 수행 검사의 경우에도 우울 및 불안 문제를 지닐 경우에 지표가 불안정하게 나올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꼼꼼한 해석을 통해 개인별 증상과 유발 원인에 맞춰 적합한 치료 프로토콜을 수립하고 자녀의 정서적 어려움을 충분히 고려한 양육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량화 된 데이터로 뇌파의 상태를 통해 뇌기능의 발달 수준을 파악하는 뇌기능 검사와 함께 전반적인 주의력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종합 주의력 검사(CAT), 청각-시각 정밀 주의력 검사(ATA)가 많이 활용되는 표준화 된 검사이다. 

ADHD로 어려움을 겪는 자녀는 가정 내외로 부정적 피드백을 자주 접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아이의 정서와 행동 문제를 객관적인 지표로 살펴볼 수 있는 정서행동평가 검사와 성격 및 기질검사(TCI)가 포함된 종합신경심리검사는 아이의 문제행동의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 증상 개선을 위한 개입방법 설정에 유의미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한편, 서울대학교 심리과학연구소의 연구협력기관인 수인재두뇌과학은 두뇌기능검사, CAT 종합주의력검사, ATA 정밀주의력검사 및 행동평가척도 등을 통해 아동들에 대한 개별적인 훈련 프로토콜을 수립하여, 다양한 두뇌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비약물 두뇌훈련에는 뉴로피드백, 감각통합훈련, 청지각 훈련, 전산화인지훈련 등이 있다. 신경심리검사 결과를 토대로 한 다양한 두뇌훈련은 학습장애, 발달지연, 난독증 뿐만 아니라 ADHD의 주요 증상인 주의력 부족과 과잉행동 또는 충동성 제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특히 뉴로피드백 훈련은 2008년부터 서울대학교 어린이 병원에서도 ADHD를 비롯한 불안-우울 장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들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훈련 중 하나이다.

이처럼 수인재두뇌과학에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훈련 프로그램과 함께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는 상담과정을 통해 아이의 행동에 대한 부모의 이해를 높여주고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여 문제행동 개선이 가능하도록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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