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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스닥 위클리옵션 신규 상장·FICC시장 조기 개장

  • 기자명 김제원 기자
  • 입력 2025.10.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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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50위클리 상품 및 섹터지수·ETF 선물 신규 상장
FICC 파생상품시장 개장시각은 오전 8시 45분으로 앞당겨져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ESG경제신문=김제원 기자]한국거래소가 다음주 월요일인 27일부터 코스닥150 위클리옵션 등 신상품을 상장하고, 미국 달러·금 선물 등이 거래되는 FICC파생상품시장(외환, 금리, 원자재 상품) 개장시각을 15분 앞당길 예정이다.

우선, 코스닥 150지수를 기초로 하는 코스닥 150 위클리 옵션이 신규 상장된다. 해당 상품은 정규거래(주간) 및 야간거래에 동시 상장되며,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만기가 도래한다. 

해당 상품은 코스피200 위클리옵션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함에 따라 출시한 신상품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의 기초자산이 변화하는 환경에 상품을 맞추고자 해당 옵션을 상장하기로 했으며, 코스닥시장의 위험관리 기능 강화 및 새로운 투자기회 제공으로 시장 활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코스닥150 위클리옵션 주요 상품. 사진=한국거래소
코스닥150 위클리옵션 주요 상품. 사진=한국거래소

또한, 섹터지수·ETF 선물이 추가 상장된다. 섹터지수선물은 현행 16개에서 17종목으로 늘어나며, ETF선물은 현행 6개에서 8개로 늘어난다.

거래소는 반도체·방산·조선 등 국내 대표 산업의 위험관리 수단을 제공하고, 레버리지 ETF 등 관련 상품의 효율적인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 상품을 추가했다 밝혔다. 

추가로 상장되는 종목은 KRX 반도체 선물(섹터지수선물) 및 PLUS K방산 ETF선물·SOL 조선 TOP3플러스 ETF선물 등이다. 거래소는 다양한 상품의 개발과 투자 전략 다각화 등을 지원해 나갈 전망이다.

섹터지수·ETF 선물 주요 상품 명세. 사진=한국거래소
섹터지수·ETF 선물 주요 상품 명세. 사진=한국거래소

FICC 파생상품시장은 개장시각이 오전 9시에서 8시 45분으로 앞당겨지는 것이 이번 변화의 주된 내용이다. 개장이 조기화되는 상품엔 3·5·10·30년 국채선물, 미국달러선물, 금선물이 포함된다. 

호가접수시간은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3시 45분으로 같지만, 장 시작 전 '시가'를 형성하는 시가단일가 호가접수시간이 15분 단축돼 개장시각이 조정된다(오전9시 → 오전 8시 45분). 

FICC파생 관련 종목·상품간 선물스프레드 및 플렉스선물 거래시간, FICC파생 관련 협의대량거래 및 착오거래정정, 인덱스 산출 개시시각 등도 마찬가지로 15분 조기화된다.

이번 변화로 FICC 파생상품 개장 전 국내·외 상황을 상품가격에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는 예측이 미리 반영된 파생상품가격으로 현물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긴다.

한편, 해외 주요국에서도 (일본 15분 전, 싱가폴 30분 전 등) 파생상품시장을 조기에 개장하고 있다.

개장조기화 대상상품 및 거래시간. 사진=한국거래소
개장조기화 대상상품 및 거래시간. 사진=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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