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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ESG 브리핑] 12월 3주, ESG 관련 뉴스 빅데이터 5011건 분석

  • 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21.12.20 14:06
  • 수정 2021.12.22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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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량 7.3% 감소, 외국 정부 협력 ESG 활동 기업 늘어

[ESG경제=김민정 기자]  지난 주 (12월11일~12월17일) 주요 언론의 ESG 뉴스 건수는 5011건으로, 전주(5400건)에 비해 약 7.3% 줄었다.

지난주에는 국내 기관, 기업, 금융기관들이 외국 정부와 협력해 ESG 활동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많았다. 또 철도공사 등 교통산업에서 ESG 실천 노력이 활발해진 것도 눈에 띄었다. ESG 분야별로는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개발, 상용화에 관한 뉴스가 많이 발생했다.

본지는 11개 중앙지, 8개 경제지, 28개 지방종합지, 5개 방송사, 2개 전자·디지털 전문지 등에 보도된 ESG 관련 뉴스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빅카인즈와 자체 구축한 뉴스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해 분석한다. 지난 한 주간 언론의 주목을 끈 뉴스 등를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리해 소개한다.

12월 3주, ESG 관련 뉴스 빅데이터

 

12월 3주 ESG 주요 키워드
12월 3주 ESG 주요 키워드

□ 기업

◆ GS건설, 유럽 친환경 투자 '그린론' 조달

필립 누와로 BNP파리바은행 한국대표(왼쪽)과 김태진 GS건설 재무본부 부사장(오른쪽) 사진=GS건설
필립 누와로 BNP파리바은행 한국대표(왼쪽)과 김태진 GS건설 재무본부 부사장(오른쪽) 사진=GS건설

GS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유럽 친환경 투자 사업자금인 '그린론(Green Loan)' 조달에 성공했다. 

GS건설은 그룹의 핵심가치인 '친환경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의 일환으로 ESG 위원회를 신설해 운영 중이며, 수처리 사업과 2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 모듈러 사업, 국내외 태양광 개발사업 등 다양한 친환경 신사업 추진하고 있다.

◆ SK그룹, 베트남 정부와 탄소감축협력

SK그룹이 베트남 정부와 탄소감축 친환경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사진=연합뉴스
SK그룹이 베트남 정부와 탄소감축 친환경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사진=연합뉴스

SK그룹은 13일, 베트남 국회의장 등 정부 주요 인사들과 만나 넷 제로와 탄소감축을 위해 친환경 사업 영역에서 포괄적 협력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그룹은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시점인 2050년보다 앞서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0')를 달성한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수소생태계 조성, 최첨단 친환경 솔루션 개발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 현대차그룹 5개사 ‘DJSI 월드’ 편입

 현대차그룹 5개 사가 DJSI월드지수 편입 인증패를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현대차그룹 5개 사가 DJSI월드지수 편입 인증패를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현대차그룹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 5개 사가 10일 'DJSI 월드' 편입 인증패를 받았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는 DJSI 월드에 올해 처음 편입됐고, 현대건설과 현대제철은 각각 12년, 4년 연속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주요 계열사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 위원회를 신설했고, 인권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그룹 ESG 정책·가이드라인 개발해 적용했다.

각 계열사별로는 ESG 협의체 구축, 탄소중립 전략 수립 등 기후변화 대응 강화, ESG 리스크 평가 도입 등의 ESG 경영을 진행 중이다.

◆ 현대모비스, `2045 탄소중립 로드맵'

현대모비스가 12일 `2045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탄소 배출량을 30% 줄이고 2040년에는 전 세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나아가 2045년에는 공급망도 탄소배출을 제로화한다.

◆ LS전선 2021 지속가능보고서, 美 마케팅대회 금상

LS전선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2021 갤럭시 어워즈 금상을 수상했다. 사진=LS전선
LS전선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2021 갤럭시 어워즈 금상을 수상했다. 사진=LS전선

LS전선의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글로벌 홍보마케팅 대회 '갤럭시 어워즈'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LS전선은 올해 6월 ESG경영 비전을 선포했다. ESG위원회와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친환경 제품 개발과 안전 관리 등을 강화하고 있다.

◆ LG화학·LX하우시스, 친환경 PVC 사업 협약

LG화학[051910]이 16일 LX하우시스와 PVC 재활용 기술 공동 개발 및 관련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두 회사는 폐건축자재로부터 고순도 PVC를 추출하는 재활용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사용후 재활용(PCR·Post-Consumer Recycle) PVC 제품 상용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 KT&G, 탄자니아에 친환경 정수장치 지원

탄자니아 초등학교에 지원된 친환경 정수장치. 사진=KT&G
탄자니아 초등학교에 지원된 친환경 정수장치. 사진=KT&G

KT&G는 탄자니아 현지 초등학교에 친환경 정수장치 1300대를 지원, 연간 최대 3억 4000만ℓ의 정수된 물을 약 26만명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이번 지원은 나무, 숯 등 연료를 태워 물을 가열하는 정수 방법을 대체해 연간 최대 1만3000톤의 탄소배출 감축 등 환경보호에도 기여한다.

□ 금융권

◆ 전북은행, ESG 채권 발행 확대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ESG채권 발행 5000억원을 돌파했다.

전북은행은 지난 3월 지방은행 최초로 ESG인증 등급 제도를 도입해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사회적 채권 가운데 최고 등급인 ‘STB1’등급을 받았다.

◆ 신한카자흐스탄 은행, 그린 파이낸싱' 추진

신한은행 카자흐스탄 현지 법인 신한카자흐스탄은행은 신한금융그룹의 탄소중립전략(Zero Carbon Drive) 확대를 위해, 유럽부흥은행(EBRD)과 ‘그린 파이낸싱’을 추진한다. 

이번 그린파이낸싱 조달을 통해 500만달러(약 59억원)규모의 재원을 확보했고, 향후 친환경 기업에게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 기관

◆ 국가철도공단, ESG경영 선포

국가철도공단이 13일 공공기관으로서 환경적·사회적 책임 이행과 투명경영 실천을 위한 ESG 경영을 선포, △친환경 미래철도 △안전·포용적 철도 △신뢰받는 철도의 3대 전략방향과 9대 전략과제를 선정했다.

◆ 도로교통공단, '한국형 RE100' 가입

한국형 RE100. 사진=산업통상자원부
한국형 RE100.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도로교통공단은 ESG 경영을 강화하고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공공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국형 RE100(K-RE100)'에 가입했다.

◆ 코이카-베트남 자원환경부 기후변화 대응 협력

코이카와 베트남 자원환경부가 기후변화 대응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이카와 베트남 자원환경부가 기후변화 대응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14일 베트남 자원환경부와 '탄소중립 및 기후 회복력 목표 달성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의향서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기후변화 영향 감소 프로젝트 추진, 기후 및 순환경제 프로젝트 확대, 기후·환경 기술 개발 및 적용,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 온실가스 감축 전략 개발 등에서 협력한다.

□ 정부

◆ 중소벤처기업 탄소중립 대응 지원방안 발표

4대 추진전략 및 16개 세부과제. 사진=중소벤처기업부
4대 추진전략 및 16개 세부과제.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중소벤처기업 탄소중립 대응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탄소중립 경영을 중기 전반에 확산시키고자 현장·전문가 등 의견수렴을 거쳐 4대 추진전략 및 16개 세부과제를 마련했다.

◆ 대구시, 탄소중립 비전 발표

대구·경북은 14일 탄소중립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시는 탄소중립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943만t) 대비 45% 감축, 2040년까지 70% 감축을 달성하고 2050년에는 탄소중립을 실현한다.

◆ 동반성장위, 임금격차 해소 지원

동반성장위원회와 삼성전자·포스코 등 9개 대기업이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운동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와 삼성전자·포스코 등 9개 대기업이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운동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동반성장위원회

동반위는 16일 삼성전자·포스코·LG화학 등 9개 대기업과 함께 ‘혁신주도형 임금 격차 해소 운동 협약’을 공동 체결하고, 올해부터 3년간 6조7432억원 규모의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을 이행하기로 했다. 

또한 동반위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 명령·과징금 처분을 받은 기업 7곳인 삼성중공업·롯데홈쇼핑·CJ오쇼핑·NS쇼핑·GS홈쇼핑·현대홈쇼핑·LG생활건강 등의 동반성장지수 평가 등급을 조정해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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