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음료업계, 투명 페트병 재생원료 사용 업무협약
환경부는 식음료 업계 7개사가 생산하는 투명 페트병에 국내에서 배출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재생원료를 최소 10% 이상 사용하도록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는 먹는물 및 음료 업계와 서울아리수본부, 한국수자원공사와 ‘무색 페트병 재생원료 사용 업무협약’을 지난 5일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체결한 7개사는 롯데칠성음료, 코카콜라음료, 스파클, 동아오츠카, 산수음료, 서울우유협동조합, 매일유업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재생원료인 '펠릿’로 만들어진 식품용기에 대해서 환경공단의 검사를 통해 품질 안전성을 확보하고, 혼합 수거된 무색페트병도 재생원료로 제조할 수 있도록 해 공급체계를 확대하는 등 재생원료 시장의 안정적인 수요-공급 기반 마련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현재 식품용기(페트병) 생산에 부여된 3%의 재생원료 사용 목표를 2030년 3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다른 품목에도 재생원료 사용 목표를 마련하여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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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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