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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3분기 영업이익 4157억원…담배 매출 분기 사상 최대

  • 기자명 김대우 기자
  • 입력 2024.11.0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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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사업 매출 1조478억원..."해외 궐련 사업 성장세"
1500억원 규모 자사주 135만주 연내 매입 후 소각

KT&G 본사.   사진=KT&G
KT&G 본사. 사진=KT&G

[ESG경제신문=김대우 기자] 코스피 상장사 KT&G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15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636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순이익은 2399억원으로 28% 줄었다.

KT&G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총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줄었지만, 해외궐련과 NGP(궐련형 전자담배), 건강기능식품 등 3개 핵심 사업의 매출은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담배 사업 부문 매출은 1조47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7% 증가하면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3330억원으로 23.6% 증가했다.

KT&G 관계자는 "담배 사업 부문에선 해외 궐련 사업의 성장세가 돋보였다"며 "3분기 해외 궐련 사업 매출은 4197억원으로 30.5% 증가해 지난 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판매 수량과 영업이익도 각각 10.1%, 167.2% 증가해 매출과 수량, 영업이익이 모두 상승하는 트리플 성장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KT&G는 오는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15% 달성과 현금 환원, 자사주 소각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발표했다.

KT&G 관계자는 "수익성 향상과 자산 효율화, 재무 최적화 등 3대 과제를 축으로 ROE 제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주주환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KT&G 이사회는 이날 비핵심·저수익 자산 유동화로 확보한 재원 중 1500억원을 활용해 자사주 135만주 매입과 연내 소각 사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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