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해외브리핑] 日 기업 77%, 기업내 다양성 프로그램 지속 확대 계획

  • 기자명 김연지 기자
  • 입력 2025.03.21 10:04
  • 수정 2025.03.21 10:11
  • 댓글 0

SNS 기사보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린피스, 송유관 시위로 1조 배상 판결
호주, 그린 수소 프로젝트에 5억 달러 이상 지원
아마존, 탄소크레딧 판매 시작

그린피스 대표들이 지난 19일 미국 노스다코타주 맨단 모튼 카운티 법원 앞에서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사진=연합
그린피스 대표들이 지난 19일 미국 노스다코타주 맨단 모튼 카운티 법원 앞에서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사진=연합

일본 기업 77%, 기업 내 다양성 프로그램 지속적 확대 계획

로이터가 의뢰하고 닛케이 리서치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 응답자의 약 77%가 기업 내 다양성 프로그램을 유지 혹은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3%는 DEI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하거나 검토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나머지 20%는 처음부터 다양성 프로그램에 대한 계획이 없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친화석연료 정책과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기조가 기업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약 84%가 기존 탈탄소화 조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3%는 기후대응과 탈탄소화 노력을 늦출 것이라고 답했다.

https://www.reuters.com/world/japan/most-japan-firms-stay-committed-diversity-despite-us-moves-reuters-survey-shows-2025-03-20/

세계은행, 핵에너지에 대한 자금 지원 검토

아자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가 은행 이사회에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지원을 제한해온 오랜 정책을 철회할 것을 요청했다.  방가 총재는 원자력 발전이 가난한 나라에도 무탄소 에너지 옵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만약 핵에너지에 대한 자금 지원이 허용되면, 이는 2026년 6월 세계은행의 광범위한 에너지 정책 수정안에 포함될 예정이다.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5-03-20/world-bank-may-drop-ban-on-funding-nuclear-power-banga-says?srnd=phx-green

호주, 그린 수소 프로젝트에 5억 달러 이상 지원

호주 정부가 그린 수소 프로젝트에 최대 8억 1400만 호주 달러(5억 16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했다. 호주 정부가 14억 달러의 자금을 투입하겠다고 계획한 수소 헤드스타트 프로그램에 따라 처음으로 자금을 지원받는 프로젝트다. 서부 호주에 위치한 머치슨 그린 수소 프로젝트는 약 3600개의 건설 일자리와 600개의 다른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된다. 연간 약 200만 톤의 그린 암모니아를 생산할 것이며, 비용은 약 94억 달러로 추산된다 .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5-03-20/australia-awards-500-million-plus-to-green-hydrogen-project?srnd=phx-green

그린피스, 송유관 시위로 1조 배상 판결

미국 법원이 환경단체 그린피스에 6억 6000만 달러(약 9680억 원)의 배상금을 부과했다. 이번 소송은 2016년 송유관 건설 반대 시위에서 비롯됐다. 당시 미국 원주민인 스탠딩록의 수(Standing Rock Sioux) 부족이 식수 오염과 주권 침해를 우려하며 반대 운동을 벌였고, 10만 명 이상의 시위대가 참여했다. 

미국 노스다코타주 맨던(Mandan)에서 열린 재판에서 9인 배심원단은 텍사스 기반 송유관 운영사 에너지 트랜스퍼(Energy Transfer)의 손을 들어줬다. 배심원단은 그린피스와 그린피스 USA가 송유관에 대한 명예훼손, 공모, 물리적 손상을 초래했다고 판단했다.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5-03-20/greenpeace-to-pay-660-million-in-damages-to-texas-oil-firm?srnd=phx-green

중국, 영국에서 최초의 해외 녹색채권 발행

중국 재무부가 "런던에서 최대 60억위안(약 1조원) 규모의 위안화 표시 녹색국채를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이 해외에서 위안으로 녹색채권을 발행하는 첫 사례다.

이번 발표는 지난 1월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레이첼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이 베이징에서 진행한 중국-영국 경제·금융 회담의 결실이다. 당시 회담 성명서에는 "중국은 2025년에 위안화 표시 녹색국채를 최초로 발행하고 이를 런던에 상장할 것"이라며 "이는 영국에서 진행될 중국 녹색국채 발행 프로그램의 첫 단계"라고 명시됐다.

https://esgnews.com/china-to-issue-first-sovereign-green-yuan-bonds-in-uk-raising-829-million/

캘리포니아, ‘30년까지 600만대 히트펌프 보급 로드맵 발표

캘리포니아 히트펌프 파트너십(CAHPP, California Heat Pump Partnership)은 미국 최초로 주(州) 차원의 열펌프 배치 로드맵을 공개하고, 2030년까지 600만 대의 열펌프를 보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계획은 주 정부, 히트펌프 제조업체 및 소매업체, 유틸리티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권장 사항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https://www.canarymedia.com/articles/heat-pumps/california-unveils-first-state-plan-to-unleash-heat-pumps

미쓰비시, 남아시아 지역 탄소 감축 사업 본격화

미쓰비시 상사(Mitsubishi Corporation)가 인도 탄소 제거(CDR) 기술 기업 알트 카본(Alt Carbon)과 협력해 남아시아 지역에서 탄소 제거 사업을 확대한다. 이들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강화된 암석 풍화(ERW, Enhanced Rock Weathering)’ 기술을 활용한 고품질의 탄소 제거 크레딧을 생산할 계획이다. 알트 카본은 올해부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한 탄소크레딧을 공급할 예정이며, 탄소크레딧은 평균 1톤당 200달러 수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https://carbonherald.com/mitsubishi-corporation-and-alt-carbon-to-scale-erw-carbon-removal-in-south-asia/

아마존, 탄소크레딧 판매 시작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아마존(Amazon)이 공급업체, 기업 고객 및 기타 기업에 탄소 배출권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삼림 보호, 황폐화된 토지 복원, 탄소 제거 촉진 등의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해왔다. 아마존은 또한 크레딧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업계에서 가장 선도적인 표준을 사용했으며 기존 표준이 부적절한 경우 엄격한 표준을 개발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https://www.reuters.com/sustainability/climate-energy/amazon-sell-carbon-credits-suppliers-customers-2025-03-20/

RWE, 시장 불안으로 투자금액 5분의 1 철회

세계 2위의 해상 풍력 발전 개발업체인 RWE는 글로벌 에너지 부문에서 지정학적 위험 증가, 공급망 제약 및 수익 감소 등을 이유로 2030년까지 계획된 투자금액 중 100억 유로(109억 달러) 삭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RWE는 투자 삭감으로 2025년부터 2030년까지의 투자가 약 350억 유로로 줄어들 것이며, 신규 투자에 대한 수익률 요건도 기존의 8%에서 8.5%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https://www.reuters.com/business/energy/rwe-cuts-investment-programme-by-109-bln-uncertainty-rises-2025-03-20/

저작권자 © ESG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