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ESG ETF 비중은 14%

[ESG경제=이신형기자] 유럽에서 올해 들어 현재까지 ESG ETF에 유입된 자금은 656억 달러로 전체 ETF로 유입된 자금 1300억 달러의 절반을 넘어섰다고 인베스트먼트위크가 트랙사이트(Trackinsight)의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런 유럽의 ESG ETF로 유입된 자금의 비중은 미국의 6%나 아시아태평양지역의 8%, 전 세계의 14%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준이다.
현재 전 세계 ESG ETF 투자자금은 3250억 달러로 지난해의 885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었고 올해에만 1000억 달러가 유입됐다. ESG ETF 상품도 급증하는 가운데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174종의 ESG ETF 상품이 새로 출시됐다.
트랙사이트의 아일링 장 ESG ETF 애널리스트는 “기후 위기의 충격이 모두에게 명백하게 다가오고 있다”며 “터키와 이탈리아, 그리스의 산불은 변화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런 숫자가 희망을 불러 일으키고 유럽 투자자들의 생각이 변해 지속가능성을 투자 결정의 중심에 두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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