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일회용컵 퇴출... 6월부터 음료 테이크아웃시 다회용컵에

정부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10대 전략 핵심광물의 재활용을 통한 재자원화율을 20%로 높이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제4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열어 '핵심광물 재자원화 활성화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이 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핵심광물 재자원화는 폐배터리, 폐 인쇄 회로기판(PCB), 폐촉매 등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원료를 재가공해 니켈, 코발트, 리튬 등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을 생산하는 개념이다. 핵심광물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자 미래 유망시장 선점 및 환경규제 대응을 위해서도 중요한 과제다.
정부는 2030년까지 10대 전략 핵심광물 재자원화율 20% 달성을 목표로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생태계 조성,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육성, ▲핵심광물 재자원화 규제 합리화 및 ▲핵심광물 재자원화 인프라 구축 등 4대 추진전략과 8대 정책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에버랜드 일회용컵 퇴출... 6월부터 음료 테이크아웃시 다회용컵에
환경부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및 용인특례시는 25일 ‘에버랜드 맞춤형 일회용컵 사용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6월 초부터 에버랜드에서 일회용 컵이 다회용 컵으로 대체된다. 구체적으로 에버랜드 내 전체 45개 매장 중 음료를 파는 28개 매장에서 고객이 음료를 테이크 아웃으로 주문할 경우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에 담아 제공한다.
아울러 놀이공원 곳곳에 다회용컵 반납함을 20곳 이상 설치한다. 이를 통해 매년 200만 개 이상의 일회용컵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에버랜드는 기대했다.
에버랜드에 입점한 소상공인이 다회용 컵 사용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초기비용은 환경부와 용인시가 지원한다.
환경부는 '일회용 컵 보증금제' 전국 확대 계획을 사실상 철회한 뒤 놀이공원처럼 출입이 통제되는 구역이나 '카페거리' 등 한정된 지역에 맞춤형으로 보증금제 등 일회용 컵 감량 정책을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