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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BBQ, 위메프 인수 추진…"사업 다각화 차원"

  • 기자명 김대우 기자
  • 입력 2025.04.08 17:12
  • 수정 2025.04.08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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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인수의향서 제출...인수가격 100억원대 거론

닭의 날개를 형상화해 상승하는 곡선형으로 리모델링한 치킨대학 전경. 사진=제네시스BBQ 그룹
닭의 날개를 형상화해 상승하는 곡선형으로 리모델링한 치킨대학 전경. 사진=제네시스BBQ 그룹

[ESG경제신문=김대우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위메프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밝혀져 귀추가 주목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지난주 위메프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으로 최종적으로 인수가 확정되면 플랫폼 활용 방안과 가격 조건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업계에서 위메프 인수가는 100억원대로 거론된다.

이와 관련, BBQ 측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회사측 관계자는 다만 "사업 다각화 차원으로 초기 단계에서 검토하는 정도이며, 아직 깊이 있게 검토하지도 못했다"는 다소 유보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티몬과 위메프(티메프)는 EY한영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해 회생 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해왔다. 지난달 신선식품 새벽 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가 티몬의 조건부 인수 예정자로 선정되면서 티몬과 위메프의 별도 매각이 추진돼왔다. 

티메프 매각은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추진돼 우선협상 대상자를 정한 뒤 공개입찰을 병행한다. 티몬 인수 가격은 2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EY한영은 지난달 6일 오아시스와 티몬 인수를 위한 조건부 투자계약을 맺고 오는 9일까지 티몬 입찰을 진행 중이다. 이날 오후까지 다른 입찰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 7월 말 발생한 티메프 미정산 사태로 구매자 47만명(1300억원), 판매자 5만6000명(1조3000억원) 등 53만명이 1조5000억원의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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