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EU 기업, 에너지 전환 해법과 지속가능 금융 협력 논의

  • 기자명 주현준 기자
  • 입력 2025.04.22 15:17
  • 수정 2025.04.24 13:11
  • 댓글 0

SNS 기사보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5 KEY ESG & Sustainability Forum’ 개최
기술·금융 결합한 한국-EU 실질적 협력 강조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5 SUSTAINABILITY FORUM'에서 참가자들이 에너지 전환 해법과 지속가능 금융 협력을 논의했다.  사진=다쏘시스템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5 SUSTAINABILITY FORUM'에서 참가자들이 에너지 전환 해법과 지속가능 금융 협력을 논의했다.  사진=다쏘시스템

[ESG경제신문=주현준 기자] 한국-유럽연합(EU) 기업 간 ESG 전략과 지속가능 금융을 위한 구체적 해법을 모색하는 ‘2025 KEY ESG & Sustainability Forum’이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콘퍼런스 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한-EU 협력단체 KEY, 한국경제인협회, 고려대 EU 장모네 센터가 공동 주최했다.

기술 중심과 지속가능 금융이 통합된 ESG 전략 모색

첫 번째 발표에선 ESG 규제 대응을 위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와 성공적인 ESG를 위한 자금 조달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다쏘시스템 코리아 김현 파트너는 디지털 전환과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한 효과적인 ESG 통합 전략을 제시하며 AI 등 기술이 ESG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소개했다. 이어진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한-EU 주요 에너지·정책 전문가들이 에너지 전환 도전 과제와 해법, 기업의 탄소중립 전략 등에 대해 토의했다.

이어 두 번째 발표에서 크레디아그리콜 CIB의 앙투안 로즈 아시아 및 중동 지역 지속가능금융 총괄 헤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자금 조달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라운드테이블 2에서는 ‘에너지 전환을 위한 자본 조달의 중요성 및 지속가능 금융 프레임워크’를 주제로, 포스코인터내셔널, Equinor, NH-Amundi, 한국수출입은행 등 주요 금융 및 에너지 기업들이 참여했다.

패널들은 각 기관의 에너지 전환 전략과 함께 한국 시장에서의 자금 조달의 어려움과 기회 요인, 그리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금융 전문성과 혁신적인 지원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에너지 전환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금융 주체 간 협력 방안과 한국 시장의 특성에 맞는 금융 솔루션 모색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트럼프 2기 및 한국 정치 상황 등 국내외 정치, 사회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은 민간 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어떻게 구상할지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번 포럼을 주최한 KEY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럽과 한국기업이 상호 보완적인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공동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구체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후속 논의를 꾸준히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ESG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