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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브리핑] 美, 에너지 프로젝트 승인 기간 28일로 단축

  • 기자명 김연지 기자
  • 입력 2025.04.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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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전 세계 지속가능펀드서 86억 달러 순유출
IMF, “기후위기 국가들에 대한 지원 지속할 것”
골드만삭스 주주 98%, 반DEI 주주 제안 거부
일본 23/24 회계연도 배출량 4% 감축…역대 최저 배출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왼쪽부터) 리 젤딘 EPA 청장,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더그 버검 내무부 장관, 션 더피 교통부 장관과 함께 지난 14일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왼쪽부터) 리 젤딘 EPA 청장,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더그 버검 내무부 장관, 션 더피 교통부 장관과 함께 지난 14일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 에너지 프로젝트 승인 기간 28일로 단축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정부 소유지에서 진행되는 에너지 및 광산 프로젝트에 대한 긴급 허가 절차를 시행했다. 미국 내무부(DOI)는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에 발표한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 선언을 기반으로 일반적으로 몇 개월 또는 몇 년이 걸리는 승인 기간을 최대 28일로 단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DOI는 긴급 허가 절차가 석유, 가스, 석탄과 같은 화석 연료, 우라늄, 지열, 중요 광물, 바이오 연료 및 운동수력 발전 프로젝트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양광 프로젝트와 풍력 프로젝트는 긴급허가절차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https://www.reuters.com/sustainability/climate-energy/trump-emergency-move-aims-cut-approval-times-energy-projects-28-days-2025-04-24/

모닝스타, “1분기 전 세계 지속가능펀드서 86억 달러 빠져나가”

모닝스타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지속가능펀드에서 86억 달러가 순유출되며 역대 가장 많은 순유출 규모를 보였다. 모닝스타 보고서는 이같은 자금 유출이 미국의 정책 변화,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기후 및 사회 이니셔티브 축소 정책에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모닝스타는 청정 에너지 펀드 성과에 대한 우려도 자금 이탈을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미국에서는 1분기에 61억 달러의 자금이 유출되며 10분기 연속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유럽 지속가능펀드의 1분기 순유출액은 12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지난 분기(2024년 4분기)에 유럽 지속가능펀드 순유입이 204억 달러에 달했던 것에 비해 급격한 변화다. 2018년 이후 유럽 지속가능펀드에서는 최초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https://www.reuters.com/sustainability/climate-energy/trump-agenda-drives-record-outflows-global-sustainable-funds-morningstar-says-2025-04-24/

IMF, “기후위기 국가들에 대한 지원 지속할 것”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지난주 열린 IMF·세계은행 회의에서 기후변화에 영향을 받는 국가들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미국 재무장관 스콜 버센트가 IMF와 세계은행이 “기후와 성평등에만 집중한다”고 비판한 직후 이같이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어떤 경우에는 기후변화가 거시경제 정책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만약 도미니카 공화국이 허리케인으로 GDP의 200%에 해당하는 피해를 입었다면, 어떤 합리적인 정책을 시행해야 할까요?”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2022년에 출범한 IMF의 ‘회복력 및 지속가능성 신탁’을 재고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해당 기금은 IMF 총 자금 조달의 "매우 작은" 부분일 뿐이라면서 사실상 신탁 폐지 의지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https://www.reuters.com/sustainability/climate-energy/imf-stay-focused-stability-support-countries-climate-change-georgieva-says-2025-04-24/

골드만삭스 주주 98%, 반DEI 주주 제안 거부

골드만삭스 주주들이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정책을 축소를 목표로 하는 2개의 주주제안에 반대 의사를 표했다. 해당 주주제안들은 임원들의 DEI 기반 보상 인센티브를 폐지하고, 회사의 DEI 정책에서 비롯된 법적, 평판적 위험을 검토하도록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각 제안은 지난 23일 열린 골드만삭스 연례 주주총회에서 단 2%의 지지를 받았다. 

골드만삭스 이사회는 위임장 설명서에서 해당 주주제안에 거부할 것을 권고하면서, 회사가 이미 변화하는 법적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조치를 취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사회는 "우리는 사고, 경험, 관점의 다양성을 포함한 다양성이 우리의 상업적 성공에 중요하다고 믿는다”면서 “분명히 말하자면, 골드만삭스에서는 개인에 대한 어떤 종류의 차별도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https://www.esgtoday.com/98-of-goldman-sachs-shareholders-reject-anti-dei-proposal/

일본 23/24 회계연도 배출량 4% 감축…역대 최저 배출량

일본 정부는 25일 자료를 발표하고, 일본의 2023/24 회계연도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난 2022/23 회계연도에 비해 4% 감소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에너지 소비 감소와 재생 에너지 사용 증가, 원자력 발전소 재가동에 따른 것이라고 일본 정부는 분석했다.

이번 배출량은 1990/91 회계연도에 데이터 수집을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이며, 2년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23/24 회계연도 배출량은 2013년 대비 23.3% 감소한 수치이며, 일본은 2030년까지 2013년 대비 배출량을 46%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https://www.reuters.com/sustainability/climate-energy/japans-greenhouse-gas-emissions-fall-4-fy2324-record-low-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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