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정원-전남 ESG협회 공동주관...학생 학부모 등 수천명 참여 속 성료
전남교육청·산이정원 'ESG 업무협약'...박지원 의원, 명현관 군수 등 참석

[ESG경제신문=홍수인 기자] 산이정원과 전라남도 ESG협회는 지난 26일 해남 산이정원 일원에서 개최한 ‘2025 산이정원 ESG 페스티벌’이 수천 명이 넘는 학생과 학부모, 단체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열린 ESG 종합 페스티벌로, Environmental(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거버넌스) 가치를 생활 속에 확산하는 데 큰 의미를 남겼는 평가다.
행사장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 부스는 물론 김미진 ESG북콘서트, 서울대 환경대학원 에너지 정원 토크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체험 활동이 큰 인기를 끌었다. 다문화가족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ESG 가치의 생활화를 실천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는 지적이다.

이날 함께 열린 어린이 사생대회는 '내가 꿈꾸는 ESG 세상'을 주제로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지속가능한 미래와 환경 보호의 가치를 그림으로 표현하며, ESG에 대해 공감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푸르른 산이정원 본무대에서는 학생오케스트라, 태권도공연, 밴드공연, 목포과학대 네팔 다문화공연등 다채로운 공연마당이 함께 펼쳐졌다.
아울러, 전남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목포학부모연합회, 영암삼호문화의집, 전남인아이쿱생협, 목포통갤러리, 최효진 전 전남학부모연합회장, 여수시강사협의회, 이준철 목포청년예술협동조합, 전남ESG협회 강진군지부, 무안아리해제마을학교, 전남마을교육공동체 연합회, 강진새활용교육공동체, 이승용Ai학부모 설문조사, 목포시교육지원청, 해남군교육지원청 등이 체험마당을 준비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전라남도교육청과 산이정원이 체결한 '지속가능한 전남교육을 위한 ESG 업무협약'은 교육 현장에서의 ESG 실천을 제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지원 국회의원, 명현관 해남군수, 조옥현 도의원 등이 함께 참여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과 이병철 산이정원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학생, 학부모,교직원들이 산이정원을 방문할 때 ESG사회공헌 차원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를 공동주관한 산이정원 이병철 대표와 전라남도 ESG협회 이서 공동대표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사회에 ESG 가치 확산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 ESG 가치를 생활 속에 뿌리내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 하반기에는 더 많은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는 '전라남도 ESG 한마당'을 개최해 ESG 실천 문화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