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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3515억원 규모 그린본드 발행…"친환경 프로젝트에 투입"

  • 기자명 김대우 기자
  • 입력 2025.05.02 08:50
  • 수정 2025.05.02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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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몰려 당초 계획보다 2배 이상 늘려 발행

대우건설 서울 을지로 본사 사옥.
대우건설 서울 을지로 본사 사옥.

[ESG경제신문=김대우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28일 해외 채권시장에서 총 2억4500만 달러(약 3515억원) 규모의 그린본드(Green Bond)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린본드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의 한 종류로, 전기차, 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향상 등 환경 보존에 기여하는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때 활용된다.

대우건설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건축물, 에너지 효율화, 지속가능 수자원 및 수처리 관리 등 친환경 프로젝트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채권 발행에는 홍콩에 있는 미즈호증권 아시아가 주간사로 참여했다.

당초 1억 달러 규모를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수요가 몰리며 최종 2억4500만 달러를 발행하기로 했다. 만기는 발행일로부터 3년이다.

대우건설 측은 구체적인 금리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국내보다는 저렴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그린본드 발행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전략의 성공 사례이자 글로벌 투자자 협업 기회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2023년 5월 국내 기업 최초로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를 발행했으며, 지난해에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아시아개발은행(ADB) 산하 보증기관인 CGIF가 전액 보증하는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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