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부터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CHPS)을 본격적으로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시장은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무탄소연료인 청정수소를 활용한 발전에 초점을 맞추며, 올해 공급 물량은 연간 3000GWh로 약 85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CHPS는 수소법을 근거로 수소 및 암모니아 등 수소화합물을 연료로 생산하는 전기를 구매·공급하는 제도로, 청정수소 인증을 받은 발전사업자만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연간 3000GWh 입찰 예정인 청정수소 발전 개설 물량의 거래 기간은 15년이다. 수소 발전 낙찰자는 경쟁 입찰을 거쳐 가격 지표, 수소 활용 등급, 연료 도입 안정성, 산업·경제 기여도 등 비가격 지표를 평가해 오는 11월 선정한다.

올해 청정수소 입찰 시장에는 정산 시점의 환율을 반영하는 ‘환율 연계 정산’ 제도, ‘물량 차입’ 제도를 도입해 사업 리스크를 완화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아울러 그해 물량을 다음 연도에 발전할 수 있게 하는 ‘물량 이월 제도’도 추가된다.

한편, 일반 수소 발전 낙찰자는 8월에 선정할 예정이며, 2년간의 사업 준비기간을 거쳐 2027년까지 개시해야 한다. 올해 일반수소 발전 개설 물량은 연간 1300GWh이며 거래 기간은 20년이다.

산림청, 베트남과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REDD+) 협력 강화

산림청은 최근 서울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위성활용센터에서 베트남 산림관계자들과 만나 국외 산림탄소축적증진(REDD+) 사업 및 산림위성 활용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에서는 양국 간 산림 분야 탄소흡수원 확대와 관련 기술 교류를 강화하기로 하고, 산림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산림 모니터링과 REDD+ 사업 추진 경험을 공유했다.

제주서 ‘APEC 지속가능한 공급망 포럼’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9일 제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APEC 지속가능한 공급망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공급망 회복력,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정책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공급망 다변화, 친환경·디지털 전환,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의제가 다뤄졌으며, 각국의 우수 사례와 정책 경험을 공유하는 세션도 진행됐다.

과기부, IAEA와 SMR 국제협력 강화 논의

이차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지난 8일 오스트리아 빈 국제원자력(IAEA) 본부를 방문해 미하일 추타코프 원자력에너지부 사무차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차관은 한국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IAEA가 추진하는 SMR 기술 개발 이니셔티브에 적극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또한, 회원국의 SMR 인력 양성을 위한 국제공동프로젝트(INPRO) 스쿨 프로그램을 7월에 운영할 계획임을 공유했다.

공정위, 배달플랫폼 사건처리 전담팀 가동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배달플랫폼 시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배달플랫폼 사건처리 전담팀(Task Force)’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담팀은 배달플랫폼 관련 불공정 행위, 소비자 피해, 입점업체와의 분쟁 등 다양한 이슈를 관리,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전담팀 가동은 배달플랫폼 시장 성장과 함께 발생하는 각종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가정 내 전기 절약하면 최대 3.5% 우대금리…에너지 절감 금융상품 출시

가정에서 전기 에너지 사용을 줄이면 최대 3.5%의 우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금융 상품이 5월 12일부터 출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전기 사용량 절감 실적에 따라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그린 에너지 금융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SC제일은행을 통해 출시되는 이번 상품은 전년 동 기간 대비 6개월(6월~11월)간 가정 전기 사용량이 줄어들면, 절감량에 따라 최대 3.5%까지 추가 우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금융상품 혜택을 받으려면 오는 23일까지 SC제일은행 모바일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거주지 전기에너지 사용량 정보는 녹색건축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