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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브리핑] 美 민주당, 블랙록·JP모건 기후변화 연합체 탈퇴 비판

  • 기자명 김현경 기자
  • 입력 2025.05.16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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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전 정부 전력망 사업 등 보조금 감사 
EU, 농업 물 소비 감축 보조금 지급 방침 
MS, 1800만톤 규모 자연 기반 탄소 크레딧 구매 계약 체결
독일, 2030년 NDC 달성 경로에... 장기 목표 달성에는 적신호

2021년 5월 25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블랙록 본사 외부에서 블랙록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
2021년 5월 25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블랙록 본사 외부에서 블랙록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

민주당 의원들, 블랙록·JP모건 등 기후변화 연합체 탈퇴 비판

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블랙록과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주요 금융사 최고경영자들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여러 글로벌 연합체에서 탈퇴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면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이전에 했던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의 민주당 간사인 캘리포니아주 맥신 워터스 의원과 일리노이주 션 캐스튼 의원이 주도한 민주당 의원들은 이들 경영진이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지도력을 스스로 포기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경영진이 환경 및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활동을 축소하려는 계획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와 주고받은 모든 소통에 대해서도 그 기록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https://www.reuters.com/sustainability/cop/us-finance-ceos-challenged-leaving-climate-pacts-by-democratic-lawmakers-2025-05-15/

트럼프 행정부, 전 정부 전력망 사업 등 보조금 감사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15일 바이든 행정부 당시 전력망과 제조업 공급망에 지원한 약 150억 달러(약 21조원) 규모의 보조금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DOE) 장관은 성명을 통해 “특히 바이든 행정부의 마지막 시기에 서둘러 집행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에 대해 에너지부가 면밀히 검토해왔으며, 그 과정에서 우려스러운 점들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https://www.reuters.com/sustainability/climate-energy/trump-administration-audit-billions-energy-grants-awarded-under-biden-2025-05-15/

EU, 농업 물 소비 감축 보조금 지급 방침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물 소비량 감소에 투자하는 농민들을 위해 새로운 보조금을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집행위원회 초안에 따르면, EU는 농민들의 물 관리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전환 패키지’ 형태의 보조금을 차기 공동농업정책(CAP)에 포함할 예정이다. CAP에는 농업 보조금 등 다양한 농업 지원 정책이 포함되며, 전체 EU 예산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3870억 유로(약 606조 3000억 원)가 배정된다.

https://www.reuters.com/sustainability/climate-energy/eu-plans-new-subsidies-farmers-save-water-draft-shows-2025-05-15/

MS, 1800만톤 규모 자연 기반 탄소 크레딧 구매 계약 체결

마이크로소프트가 15일 1800만 톤 규모의 고품질 탄소 제거 크레딧을 구매하는 계약을 탄소 크레딧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기업 루비콘 카본(Rubicon Carbon)과 체결했다. 이는 현재까지 자발적 탄소시장(VCM)에서 단일 기업이 약정한 최대 규모 중 하나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세계에서 추진되는 산림조성(Afforestation), 산림복원(Reforestation), 식생복구(Revegetation) 등 개별 프로젝트를 지원하게 된다. 크레딧 구매는 15~20년 장기 공급 계약(오프테이크) 형태로 체결될 예정이다.

https://blog.rubiconcarbon.com/rubicon-carbon-microsoft-carbon-removal/?_gl=1*f5f7ai*_ga*NjIzNTExMTMuMTc0NzM1MTU0Mw..*_ga_PZM4W8EMWH*czE3NDczNTE1NDMkbzEkZzAkdDE3NDczNTE1NDMkajAkbDAkaDA.

독일, 2030년 감축 목표 달성 경로에... 장기 목표 달성에는 적신호

독일이 2030년까지의 기후 목표 달성에는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지만, 이후 2045년 탄소중립 목표는 달성하지 못할 위험이 있다고 정부 독립 자문위원회가 우려했다. 이들은 독일의 명확한 장기 기후 전략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기후문제전문위원회(Expert Council on Climate Issues)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과 산업 침체 등 예외적인 사건 덕분에 독일은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65% 감축한다는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2030년 이후에는 산림과 습지 등의 생태계가 산림 황폐화 등으로 인해 탄소 배출원이 되면서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이 위협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https://www.reuters.com/sustainability/cop/germany-track-2030-climate-goal-future-targets-risk-government-advisers-say-2025-05-15/

영국, 공공 건축물 탄소 감축에 6.3억 파운드 투자 

영국 정부가 학교와 요양원, 커뮤니티 센터 등 공공 건축물을 대상으로 태양광 패널과 히트펌프 등 청정에너지 설비 도입에 6억3000만 파운드(약 1조 17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에너지안보 및 넷제로부는 이번 투자를 통해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반적인 전력 소비를 감소시켜 향후 12년간 매년 평균 약 6억5000만 파운드(1조 2000억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ttps://www.reuters.com/sustainability/climate-energy/britain-invest-838-million-public-building-energy-upgrades-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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