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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출범 후 첫 ESG리포트 발간

  • 기자명 조윤성 선임에디터
  • 입력 2021.08.31 11:00
  • 수정 2021.08.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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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페이지로 구성해 재생용지와 콩기름으로 제작
친환경 에너지 선도기업과 책임있는 공급망 관리 비전 담아

LG에너지솔루션은 출범 후 첫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리포트를 발간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출범 후 첫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리포트를 발간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ESG경제=조윤성 선임에디터] LG화학에서 배터리부문으로 분사한 LG에너지솔루션은 출범 후 첫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리포트를 발간했다.

31일 LG에너지솔류션에 따르면 ESG 리포트에 친환경 에너지 선도기업으로서 RE100 전환,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 등 그동안의 ESG 성과와 비전을 담았다.

총 114페이지로 구성된 ESG 리포트는 ▲경영진의 인사말 및 ESG 활동소개 ▲ESG 비전, 8대중점 영역과 4대 Enabler(ESG 중점영역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 ▲이사회구성, R&D 투자, 정보보안, 정도경영, Risk Management 등의 활동 내용을 담았다.

무엇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공시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지표와 글로벌 기준을 반영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 외에도, VRF SASB Standards, TCFD 등 글로벌 ESG정보공개 가이드라인을 확대 반영했다. UN SDGs지표와 연결한 이행 내용도 기재했다. 또 국제검증 표준(AA1000ASv3)에 따라 제3자독립검증기관의 검증을 통해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글로벌 배터리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We CHARGE toward a better future)”는 의지를 담은 ESG비전과 ▲2050년 탄소 중립 ▲2030년전세계 사업장 ‘RE100’ 전환 ▲2025년 ‘자원선순환 고리’ 구축 등을 실현하기 위한 7대 핵심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1년 글로벌 배터리 업계 최초로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 EV100(Electricity vehicle 100)에 동시에 가입해 에너지 효율화 및 절감 등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추진 중이다. 2020년 기준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외 전력 사용량의 3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한 바 있다.

환경을 위한 주요 성과로 먼저 LG에너지솔루션은 친환경 에너지 선도기업으로서 2030년 RE100 전환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는 국제 RE100 캠페인 목표보다 20년 앞선 계획이다.

사회를 위한 지속가능경영의 성과로 LG에너지솔루션은 Responsible Sourcing(책임있는 원재료 구매) 정책을 수립해 공급망 관리에 나섰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협력회사가 준수해야 하는 행동규범(Codeof Conduct for Suppliers)을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는 인권·노동·윤리경영·건강·안전·환경·지속가능성·책임있는 광물 구매 등 협력회사가 반드시 준수하는 규정이다. 준수여부에 대해 매년 평가를 진행하고, 현장실사로 이행 결과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무엇보다 LG에너지솔루션은 ESG경영전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6월 ESG경영관련 최고 심의 기구인 ESG위원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ESG위원회는 기본정책과 전략 수립, 운용에 대한 심의 의결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리포트제작부터 ESG 경영에 대한 의지를 담기 위해 재생 용지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했다. 표지는 화려한 색상 사용을 최소화 해 친환경 이미지로 구현한 게 특징이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발간사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가치있는 기업’으로 영속하기 위해 ESG경영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올해를 ESG 원년으로 삼고, 시장과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는 ESG 경쟁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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