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산업 최고 권위 '셈텍 아시아' 한국서 첫 개최

코트라, '글로벌 그린허브 코리아' 코엑스서 개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오는 11∼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5 글로벌 그린허브 코리아(GGHK)'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국내 대표 환경 전문 전시회인 '국제환경산업기술 & 그린에너지전(ENVEX)'과 연계해 열린다.
18회차를 맞이한 GGHK는 글로벌 그린 비전 포럼, 프로젝트 설명회, 1:1 수출·프로젝트 상담회, K-그리드 글로벌 교류회, 해외 발주처의 국내 환경·에너지 설비 시찰 등으로 구성된다. 34개국 90개 발주처·바이어가 방한해 탄소 저감 기술, 재생에너지, 폐기물 자원화 분야의 국내 기업과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오는 11일 열리는 글로벌 그린 비전 포럼에서는 에콰도르 교통공공사업부 장관과 가나 환경보호청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다자개발은행 전문가들이 글로벌 탄소 감축 활동을 소개한다. 프로젝트 설명회에서는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탄자니아 등 5개국에서 환경·에너지 분야 정부 프로젝트 입찰 절차와 참여 방법을 설명한다.
오는 12일 상담회에는 200여개 국내·외 기업과 기관이 모여 환경·재생에너지 등 녹색산업 분야 해외 프로젝트에서 국내 기업의 참여를 타진한다.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지역의 65개 발주처와 바이어가 방한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사우스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베트남 전력청(EVN), 요르단 에너지광물자원부(MEMR), 아제르바이잔 수자원청(ADSEA), 페루 공원관리청(SERPAR) 등이 한국 기업과 화석연료 전환, 그린수소, 태양광, 하수처리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논의하고, 수소발전, 수처리 기자재 납품 관련 계약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멘트산업 최고 권위 '셈텍 아시아' 한국서 첫 개최
전 세계 시멘트 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업계 최고 권위의 시멘트 산업 행사인 '셈텍 아시아 2025'가 한국에서 처음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과 전 세계 20개국 시멘트 업계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셈텍아시아(Cemtech Asia) 2025’ 컨퍼런스를 1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시멘트 국제 컨퍼런스인 셈텍은 아시아, 중동아프리카와 유럽 3개 권역으로 나누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아시아 개최지로는 한국이 선정됐으며 주제발표, 전시부스, 현장방문 등 일정으로 3일 동안 진행된다.
컨퍼런스에서는 시멘트 산업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각국의 최신기술 사례와 정책 방향 등이 소개됐다. 글로벌 시멘트 산업에서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대체연료 개발, 혼합시멘트 등의 원료전환, 폐열회수시스템와 같은 에너지효율화와 CCUS 기술 등 국가별 실질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모범사례들이 공유됐다.
특히 국내외 시멘트 전문가들은 한국 시멘트 산업의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해 폐기물 활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