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제신문=홍수인 기자] RE100·탄소중립 등 지속가능 경영이 기업 전략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업사이클링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project 1907(프로젝트1907)이 KT그룹(KT·KT그룹 희망나눔재단·KT스포츠)과 함께 야구장을 ESG 실천의 공간으로 바꾸는 친환경 응원 굿즈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프로야구 팬들에게 실용성과 의미를 모두 담은 ‘응원의 도구’를 제공하는 동시에 스포츠 산업 전반에 ESG 실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경기장에서 버려지는 페트병을 직접 수거하고, 이를 다시 응원 굿즈로 제작하는 순환형 캠페인으로 구성됐다. 수거된 페트병은 분리 후 project 1907의 가공 공정을 통해 100% 리사이클 원단으로 새롭게 재탄생한다. 이 과정을 통해 팬들은 직접적인 환경 보호에 동참하며, 지속가능한 소비 경험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출시된 친환경 굿즈는 총 6종으로 구성되며, 모두 국내 수거 페트병 기반 리사이클 원단으로 제작됐다. ▲토트백 ▲보온보냉백 ▲피크닉보냉백 ▲스트랩/키링 ▲티코스터 ▲파우치 총 6개의 제품은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고려한 경기 응원 및 야외활동용 구성으로 기획됐으며, kt wiz의 시그니처 컬러와 로고가 감각적으로 반영돼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 6월 20일부터 kt wiz 홈경기장 내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후 온라인 채널을 통한 병행 판매도 진행 중이다. 굿즈 구매를 통해 소비자는 단순한 응원을 넘어 ‘내가 고른 상품이 탄소저감에 기여한다’는 실질적 ESG 실천의 주체로 연결된다.
브랜드 관계자는 “스포츠 굿즈는 대중에게 빠르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매개체”라며, “이번 협업은 야구팬 한 사람 한 사람과 함께하는 작은 친환경 실천의 시작”이라고 전했다.
앞으로도 project 1907은 스포츠 산업을 넘어 교육, 공공, 문화 분야까지 확장 가능한 친환경 협업 모델을 제시하며, 더 많은 일상 속 실천을 디자인할 계획이다.

